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우호도시 美LA와 '공동 관광마케팅 MOU 체결'
  • 이종혁 기자
  • 등록 2018-07-26 19:11:37

기사수정
  • 박원순 시장, 서울 찾은 에릭 가세티 LA시장과 26일 서울시청서 면담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의 지기 우호도시이자 미국 제2의 도시인 로스엔젤레스시 에릭 가세티 시장과 26일 서울시청에서 만난다. 


서울시-LA 간 공동 관광마케팅 MOU를 체결하고, 관광, 기후변화 대응, 성평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며 특별한 동반자 관계를 다진다. 


박원순 시장과 에릭 가세티 시장의 만남은 2014년 9월 미국 LA, 11월 서울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아시아 지역 교류 강화를 위해 방한 중인 에릭 가세티 시장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에릭 가세티 시장은 특히 2014년 서울시청 방문 당시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위촉되고, 서울방문 중 국내 주요 기업들과 교류하는 등 서울과는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시와 LA시는 2006년부터 우호도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2014년 9월 LA시장의 공식 초청으로 박원순 시장이 시장관저를 방문, 도시안전, 소방,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논의했고, 같은 해 11월에는 에릭 가세티 시장이 서울시청을 방문해 LA 만남에서의 논의사항을 담아 '우호 교류협력 강화에 관한 협의서'를 체결했다. 


2018년 2월에는 평창올림픽 참석차 LA시 올림픽 준비위원회 국장이 방문하여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노하우와 서울시의 올림픽 지원체계를 배우고 돌아갔으며, 다가오는 9월에는 서울 세계문화도시축제에 LA 치어리더단이 방문해 서울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과 에릭 가세티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3시 20분 서울시청에서 ‘공동 관광마케팅 MOU’를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이벤트나 홍보매체를 교환해 광고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기로 하고, 향후 실무적인 논의를 본격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오후 3시에는 양 도시 시장이 면담을 갖고 관광산업 활성화, 기후변화 대응, 성평등 문화 확산 같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분야로 교류협력을 확대·강화하기로 한다. 


특히, 박원순 시장은 LA 한인타운은 LA를 찾는 한국 관광객들이 꼭 들렀다 가는 곳으로, 미국 한인이민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지역임을 강조하며, LA 한인타운과 한인사회가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에릭 가세티 시장에게 특별히 당부를 전한다. 


LA시는 미국 내 최다 한인 거주 도시로, 해외 최대 규모의 한인타운이 형성돼있다. 


박원순 시장은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2014년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 이후로 서울시의 발전과, 양 도시간 교류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보내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는 문화관광 중심도시인 LA와 우의와 신뢰관계를 더욱 돈독히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동반자 관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옹진군 덕적면, 죽노골 해변 해양환경정화 `클린업데이` 실시 옹진군 덕적면(면장 김남우)은 14일, 소야리 죽노골 해변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클린업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옹진군 덕적면(면장 김남우)은 14일, 소야리 죽노골 해변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클린업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정화활동에는 면 직원과 이장단, 일자리 참여자 등 약 40여 명이 함께 참
  2.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6월 개막…"기후위기, 스크린으로 말하다" 환경재단은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오는 6월 5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하며, 기후위기 시대의 환경 감수성을 예술로 풀어내는 탄소중립 실천형 영화제로서의 비전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14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
  3. 조진웅·김은희,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에코프렌즈’로 뭉쳤다 배우 조진웅과 작가 김은희가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공식 홍보대사 ‘에코프렌즈(Eco Friends)’로 나선다. 14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최열 조직위원장이 배우 조진웅에게 공식 홍보대사 `에코프렌즈` 위촉패 전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올해 에코프
  4.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일상 속 기부로 실천적 지역 상생협력 나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 이하 연구원)은 14일 굿윌스토어와 협력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생협력을 위한 ‘임직원 물품기증 캠페인’을 실시하고, 기부 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x굿윌스토어 함께, 동행가치` 물품기부 전달식이번 캠페인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x굿윌스토어 함..
  5. ‘입시설명회 넘어 학부모와 소통’ 건국대의 새로운 시도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오는 5월 17일 오후 2시 건국대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 및 예비 신입생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오는 5월 17일 오후 2시 건국대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 및 예비 신입생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학교 홍보나
  6. 박승원 광명시장 "시민 안전 위해 철저하고 체계적인 홍수 대응체계 구축할 것" 박승원 광명시장이 16일 오후 목감천을 방문한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및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관계기관장들과 함께 목감천 홍수대응 상황과 하천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여름철 홍수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신속한 사업 진행을 요청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왼쪽)이 16일 오후 목감천을 찾은 김완섭 환경부 장관(사진 오른쪽)에게
  7. 산업부, 국내 업계와 국내 설비투자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 점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5월 16일(금) 「제3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하여, 반도체, 자동차 등 11개 주요 업종협회와 함께 올해 국내 설비투자 진척 현황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을 점검했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2025. 5. 16(금) 10:00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회의실에서 반도체, 배터리, 자동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