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지원을 위해 17일부터 브랜드K 4기 제품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브랜드K는 제품은 우수하나 인지도 부족으로 해외 진출 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2019년도에 중기부에서 만든 국가대표 공동상표로 현재 총 190개 제품이 있다.
선정된 제품에는 로고 사용 권한을 2년간 부여하고, 홍보 및 판촉을 통해 판로를 지원한다.
브랜드K 1기 기업인 망고슬래브의 `네모닉라벨 프린터`는 국내외 구매자 미팅 시 대한민국 국가대표 브랜드 `브랜드K`를 활용했으며 미국 온라인 프로모션 시 `브랜드K`를 노출했다.
그 결과 2021년 아마존을 통해 미국, 독일, 일본, 영국, 캐나다 등 8개국 수출을 본격화해 수출액이 424%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자격요건은 자사가 제조한 소비재 제품에 브랜드K 로고 활용 의향이 있으며 제품기술력과 해외 진출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제품은 일반 소비자가 구매 가능한 품목으로 국내 생산이어야 하며 위탁생산일 경우 지적재산권 등을 통해 핵심기술 보유 여부를 증빙할 수 있어야 한다.
모집은 희망하는 기업이 직접 신청하는 `공개모집`과 유관기관, 민간 유통사 및 협·단체에서 추천 통한 `추천모집`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되며 선정 절차는 적격심사, 서면심사, 품평회, 실태조사, 인증서 수여 등 단계를 거쳐 최종 110여개 제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소비자 접근성이 좋은 중심 상권에 설치된 `플래그십 스토어`을 통해 브랜드K와 제품에 대한 홍보를 지원한다. 매장에서 제품을 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며, 주기적인 판촉 행사를 통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재미를 제공한다.
국내에는 코엑스 동문쪽에 설치돼 있으며 해외는 베트남 호치민에 2월 말 개소 예정이다.
또한, 브랜드K 광고영상 송출, 제품 카탈로그·안내서 배포, 관계부처 합동 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홍보를 지원하고 중기부 수출·판로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브랜드K 제품의 국내외 판로를 지원을 강화한다.
아울러, 컨소시엄, 대중소동반진출, 전자상거래수출시장진출, 유통망진출지원 사업 내 브랜드K 기업 지원을 위한 별도 분야를 마련하고 수출이용권,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온라인 수출지원, 수출인큐베이터 등 사업 참여 시 가점을 부여한다.
브랜드K 기업이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 중인 중소기업 정책매장에서 제품 판매를 희망하는 경우 우선 입점 지원이 가능하며 중기부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크리스마스 마켓 등 국내 대규모 판로행사 시 브랜드K 홍보전시관 운영 등을 통해 판촉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공고의 구체적 내용은 중기부 홈페이지 또는 아임스타즈 포털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참여 신청은 아임스타즈 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