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체부, 예술 산업화 지원 345억원 투입…간담회 개최
  • 조남호
  • 등록 2022-01-13 18:31:12

기사수정
  • 13일 문화예술 분야 창업기업, 예술단체 관계자 등 정책 수요자 의견 청취
  • 예술기업·사회적경제 단체 대상 약 81억원 규모 사업화 자금, 컨설팅 등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황희 장관은 13일 오후 3시 예술가의 집에서 문화예술 분야 창업기업, 사회적경제 조직, 예술단체 관계자 등 주요 정책 수요자를 만나 예술 분야에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은 13일 오후 3시 문화예술 분야 창업기업, 사회적경제 조직, 예술단체 관계자 등 주요 정책 수요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올해 `예술의 산업화`를 지원하는 약 345억원 규모의 주요 정책 방향과 사업을 소개하고 이를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문체부는 올해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예술기업과 단체들의 성장과 자생력 확보를 돕기 위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재원 160억원을 투입해 `아트컬처랩`을 새롭게 조성한다. `아트컬처랩`이 조성되면 예술과 기술의 결합 등 새로운 예술작품과 활동 관련 창업·창직과 창·제작, 교류·교육, 유통·시연 등에 필요한 일련의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예술기업과 사회적경제 단체들을 대상으로 약 81억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과 컨설팅, 투자유치 등을 성장단계별로 지원한다. 특히 예술기업에 특화된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22억원을 투입, 한국예술의 한류 확장을 위한 해외 진출 자금, 세계 예술시장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예술산업 종사자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예술경영아카데미`를 개설해 약 3300명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작년 4월에 개설한 `아트모아`를 통해 예술 분야 취업과 일자리 정보도 제공하고 일자리 추천 등 기술기반 지능형 정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황희 장관은 "예술 현장이 자생력을 갖기 위해서는 예술의 산업화가 꼭 필요하다. 특히 다양한 기술의 발달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새로운 예술환경이 도래함에 따라 이제는 예술도 첨단 기술과의 적극적인 협업, 다른 분야와의 활발한 융·복합 등을 통해 국내외 예술시장까지 확대해 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할 때"라며 "예술기업과 단체들이 더욱 많은 시장 성공사례를 창출할 수 있도록 경영역량을 높이고, 다양한 사업 소재 개발과 예술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다양한 정책과 예산 사업에 반영해 실질적으로 예술인, 예술기업 관계자 등 예술 현장에 계신 분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금융위, 불법사금융·불법추심 근절 위한 제도 개선 논의...현장 목소리 청취 불법사금융과 불법추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부와 현장 전문가, 유관기관 간의 간담회가 8월 22일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복지재단 북부센터에서 열렸다. 개정 대부업법 홍보영상 주요내용 캡처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22일 개정「대부업법」및 시행령 시행 1개월을 맞아, 현장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추가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
  2. 과학기술 대도약 선언…정부, 2026년 R&D 예산 사상 최대 35.3조 편성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주재하며 2026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안을 확정하고,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전략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이번 예산안은 35조 3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다.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
  3.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오디션’ 개막…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도약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가 소상공인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겨루는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오디션’을 25일부터 28일까지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한국 소상공인이 세계적(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데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메인 STAGE (파이널 오디션 피칭) ‘강한 소상공인...
  4. 네이버웹툰, 숏폼 애니메이션 ‘컷츠’ 공개…9월 1일 정식 출시 네이버웹툰이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Cuts)’를 공개하며 웹툰 기반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네이버웹툰은 25일 `오늘부터 앱(App)을 통해 컷츠를 점진적으로 배포하고, 오는 9월 1일 정식 출시 이후 누구나 애니메이션을 업로드하고 감상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25일 “오늘부터 앱(App)을 통해 컷
  5. 코이카, 카자흐스탄과 중앙아 5개국 디지털 역량 강화 한국이 최빈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탈바꿈한 발전 경험을 살려 전통적인 선진 공여국과 신흥 공여국을 연결하며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코이카, 카자흐스탄과 중앙아 5개국 디지털 역량 강화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카자흐스탄 국제개발단(KazAID)과 공동으로 중앙아시아 5개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디...
  6. 한국고용정보원, 고립·은둔 청년에 `찾아가는 상담` 확대 한국고용정보원이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고립 · 은둔 청년의 성공적인 사회진출 및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고립·은둔 청년의 성공적인 사회진출 및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찾아가
  7. 한일 청년 30명, 조선왕조실록으로 문화교류 나선다 한국과 일본 대학생들이 조선왕조실록 등 세계기록유산을 매개로 문화교류에 나선다. 2024년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국제 교류 프로그램(`24.10.13.~17.) - 월정사 탐방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8월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과 평창 오대산 일원에서 `세계유산으로 맺은 우정, 미래를 꽃 피우다`를 주제로 「2025...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