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민주당, `김건희 재발방지법` 추진…허위 이력 교원 퇴출
  • 이성헌
  • 등록 2022-01-11 20:33:12

기사수정
  • "김건희씨 허위이력 문제, 대한민국 사회 공정 흔들어"
  • 허위 이력 적발 시 임용 취소…교육공무원법, 사립학교법 개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국회 교육위원회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인 김건희씨와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김건희 재발방지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국회 교육위원회는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재발방지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씨는 사기 취업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라"며 "허위 이력 교원은 교단에서 퇴출되는 `김건희 재발방지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당 의원들은 교원에 지원하는 서류에 허위 이력을 적은 사실이 적발되면 임용을 취소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 법안에 따르면 임용 기간이 끝난 경우, 경력증명서 발급을 금지하고 이미 발급된 경력증명서에 대해서도 반납 또는 폐기 조치하게 된다.

 

이외에도 교원으로 일해 받은 급여를 환수하고, 학교 및 대학 교원으로 신규채용이나 특별채용될 수 없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편, 의원들은 김건희씨가 허위이력으로 폴리텍대학 겸임교수에 임용됐다는 주장도 내놨다. 김씨는 폴리텍대학에 제출한 이력서에서 한국게임산업협회 3년 1개월과 에이치컬쳐테크놀러지 1년 2개월을 합친 산업체 경력을 총 4년 3개월로 적어 서류평가 경력 점수 부문에서 40점을 받았다.

 

그러나 협회가 존재하기도 전인 2002년 3월 1일부터 근무한 것으로 기재했기 때문에 협회 설립일인 2004년 6월 5일을 기준으로 하면 김건희씨 재직 기간은 10개월에 그친다. 민주당은 김건희씨가 경력기간 부족으로 서류 통과조차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건희씨 허위이력 문제는 대한민국 사회의 가장 중요한 가치인 공정을 흔드는 문제"라며 "윤석열 후보도 대통령 후보로서 자질과 자격이 있는지 성찰해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2.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4일 남구 지역 한 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늘봄지원연구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늘봄지원연구사는 늘봄학교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의 총책임자로, 기획·연구·조정 업무를 총괄하고 관
  3. 한국가스공사, 창립 42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밴드 축하 공연 ▲유공자 포상 및 CEO 기념사...
  4.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8월 13일(수)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가정연계형 체험으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
  5.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최춘식)은 8월 14일 노보텔 앰배서드 강남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연료 표준화 포럼` 2025년 전체 회의(1차)를 개최했다.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6. 경찰, AI 반도체로 치안 혁신…스마트 장비로 현장 대응력 강화 경찰청이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치안 장비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분야 기획과제 경찰청은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미래치안혁신기술 전략 토론회’를 개최하고, 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장비 개발 전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토...
  7.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