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체부, 한류 콘텐츠산업 현장 목소리 청취…지원 강화
  • 김석규
  • 등록 2022-01-10 11:02:20

기사수정
  • 11일 콘텐츠산업 분야 창·제작자, 기업인 등 정책 수요자 간담회
  • 전년 대비 131억원 증액 약 408억원 규모 `방송영상콘텐츠산업 육성` 사업 추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황희 장관이 11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2022년도 콘텐츠산업 분야 주요 사업 간담회`를 주재한다고 10일 밝혔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11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2022년도 콘텐츠산업 분야 주요 사업 간담회`를 주재한다.

한류, 방송·온라인동영상서비스(이하 OTT), 저작권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콘텐츠 창·제작자, 기업인, 전문가 등 정책 수요자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한류 콘텐츠 해외 진출 사업, 실감콘텐츠 및 방송영상콘텐츠 육성 사업, 한류 확산에 따른 국내 콘텐츠 저작권 침해 대응체계 마련 등 올해 문체부 사업 추진 방향과 계획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과 건의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한다.

 

문체부는 한류 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지원해 한류의 산업적 파급효과를 확대하고, 국내외에서의 한류 문화교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콘텐츠와 문화·식품·미용·브랜드 K 등 4대 연관 산업 관계 부처 및 기관들과의 협업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한류의 산업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한류 관련 기업들과 연관 산업 기업들의 홍보마케팅에 45억원을 지원하고, ▲해외 거점지역에 홍보관을 조성해 한류 연관 상품들의 인지도를 높이며 해외 진출에 40억원을 지원한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해외에서 한류 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대표 한류행사인 한국문화축제를 케이팝과 드라마를 두 개의 축으로 하는 대표 국내 종합 문화행사로 기획해 외국인들의 한국문화 접점을 확대하고 방한 관광을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문체부는 실감콘텐츠 산업을 미래 국가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콘텐츠 제작과 해외 진출, 창의 인재 양성 등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영화, 웹툰, 게임 등의 유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실감콘텐츠 제작과 체험 지원, 실감콘텐츠와 인공지능 분야 인재 양성 등을 통해 실감콘텐츠 산업 신시장 창출을 적극 돕고 세계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 국립문화시설 소장품을 활용한 실감콘텐츠 제작도 지원해 실감콘텐츠로 재탄생한 문화자원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 방송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관심과 높아지는 수요에 부응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131억원을 증액한 약 408억원 규모의 `방송영상콘텐츠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기획안 공모전 등 기획개발 신설, ▲수출 경쟁력 있는 우수 콘텐츠 제작 확대, ▲현지어 자막·더빙 등 해외 진출용 재제작 등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제작·유통의 선순환 제작 지원을 강화한다.

 

콘텐츠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제작사가 지식재산권을 보유할 수 있는 요건을 신설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특화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116억원 규모로 확대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10배 가량 증액된 수치다.

 

이와 더불어 한류콘텐츠 저작권 침해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총 177억원을 투입, 침해 인지부터 심의 조치까지 단계별 업무과정을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저작권 침해 종합대응시스템`도 구축한다.

 

2022년 자동화 검색기술 및 민관협력 기반의 모니터링 및 심의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한류콘텐츠 소비 확산에 따라 증가하는 한류 콘텐츠 저작권 침해에 대해 더욱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희 장관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문화산업계의 노력으로 한류 콘텐츠는 세계 시장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앞으로도 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우리 한류가 지속 확산할 수 있도록 콘텐츠업계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 “안전관리 및 치안질서 확립 총력” 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은 14일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재난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겨울철 한파 및 연말연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와 민생 범죄 예방을 위한 치안 질서 확립을 당부했다.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 고기동 차관이 14일 저녁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재난안전관리 상
  2. 1호 청년 창업기업 지원 플랫폼, 산학연 혁신허브 운영 개시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12월 16일 한남대에서 청년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산학연 혁신허브`를 준공하고, 내년 2월부터 기업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개요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공동으로 추진한 캠퍼스
  3.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2024년 하반기 생활권 주요교차로 개선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본부장 나재필)는 생활권 주요교차로 3개소의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시지부는 생활권 주요교차로 3개소의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생활권 개선 전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교차로의 교통안전과 소통 증진을 위한 ‘2024년 하반기 생활권 주요교차로...
  4. 서울 강서구, 공공참여 모아주택 10곳 선정…전체 21곳 중 절반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지난 9일 서울시 `공공기관 참여 모아타운 선정위원회` 개최 결과, 등촌2동 등 모아주택 10곳이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지난 9일 서울시 `공공기관 참여 모아타운 선정위원회` 개최 결과, 등촌2동 등 모아주택 10곳이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지난 9월 서울시는 모
  5. 저성장 시대, 저가격·소포장 소비 트렌드 확산 ‘저가격·소포장’ 소비 트렌드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으며, 경제적 효율을 중시하는 소비 방식이 확산됐다는 소셜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월별 소비자물가지수 및 고물가 언급량 추이종합 커뮤니케이션그룹 KPR (사장 김주호) 부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623만 건의 소셜 빅데이터...
  6. 양천구, 불법광고물 수거 감시단 모집…월 최대 200만 원 지급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현수막·첨지류 등의 제거를 통해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고자 `2025년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운영하고, 이달 31일까지 감시단 54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양천구, 불법광고물 수거 감시단 모집...월 최대 200만 원 지급불법유동광고물 ..
  7. 항공사업법 위반 항공사 3곳, 과징금 4,500만 원 부과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아스타나의 항공사업법 위반에 대해 총 4,5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며, 향후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철저한 관리와 감독을 예고했다.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아스타나의 항공사업법 위반에 대해 총 4,5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며, 향후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철저한 관리와 감독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