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환경부, `풍력 환경평가 전담팀` 분석…풍력 발전 가속화에 도움
  • 김은미
  • 등록 2022-01-03 15:19:24

기사수정
  • 유역 환경청 및 검토기관 합동 현장 점검 및 조정회의 개최 등
  • 현황조사, 영향예측 및 저감방안 수립 시 고려 중점사항 등 제시

환경부는 지난해 부처 내에서 풍력 환경평가 전담팀을 운영한 결과, 풍력 환경평가 기간이 대폭 줄어드는 등 신속하고 합리적인 환경평가로 탄소중립 핵심과제인 풍력 발전의 가속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풍력 환경평가 전담팀을 운영한 결과, 탄소중립 핵심과제인 풍력 발전의 가속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해 2월 2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풍력 환경평가 전담팀의 10개월간 실적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최근 3년간 평균 188일 걸리던 환경평가 소요기간이 지난해에는 평균 41일로 단축됐다.

 

또한, 최근 3년간 연평균 11건이던 `풍력 사전입지 진단` 지원사업도 활성화되면서 지난해에는 34건으로 늘어났다.

 

진단에 따른 소요기간도 최근 3년간 평균 155일에서 지난해에는 11일로 대폭 줄였다.

 

풍력 환경평가 전담팀은 신속한 환경평가를 위해 유역 환경청 및 검토기관과 합동으로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조정회의를 개최하는 등 절차 합리화를 통해 예년과 비교해 협의기간을 1/5 수준으로 단축했다.

 

아울러 풍력 환경평가의 예측가능성과 합리성을 높이기 위해 육·해상 풍력 환경성 평가 협의 지침을 제·개정하는 한편, 풍력 입지 환경공간정보도 구축했다.

 

한편, 환경부는 해상풍력 환경영향 검토의 기준인 `해상풍력 환경성 평가 협의 지침`을 지난해 말 처음으로 제정해 4일부터 시행한다.

 

이 지침은 보전 가치가 높아 풍력 입지가 어려운 `입지 회피 검토지역`과 풍력에 따른 민감한 환경영향이 예상되는 `입지 신중 검토지역`을 명시했다.

 

아울러 협의기관과 검토기관이 환경평가를 할 때 중점 검토할 항목에 대한 현황조사, 영향예측 및 저감방안 수립 시 고려해야 할 중점사항 등을 제시했다.

 

`해상풍력 환경성 평가 협의 지침` 첫 제정과 함께 2014년부터 운영 중인 `육상풍력 개발사업 환경성평가 지침`도 합리적으로 개정돼 같은 날인 4일부터 적용된다.

 

특히, 이번 지침 개정은 그간 불확실성이 컸던 `생태·자연도 1등급 권역이 불가피하게 풍력 사업대상지에 포함되는 경우`를 예시를 통해 구체화해 사업자가 생태훼손을 최소화하는 대안노선을 마련하도록 유도했다.

 

이 경우 강구해야 할 `충분한 환경보호대책`도 세부적으로 제시해 풍력사업의 환경성을 강화했다.

 

환경부는 공간지리정보에 기반한 풍력 환경평가를 위해 육·해상 풍력 입지 환경공간정보를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한국환경연구원과 함께 지난해 6월에 ‘육상풍력 환경입지 정보도’를 구축해 환경평가 협의와 입지 진단에 활용 중이다.

 

아울러 국립생태원의 `해상조류 공간이용 모니터링·활동분석` 연구를 반영한 `해상풍력 입지 환경공간정보`를 한국환경연구원과 함께 지난해 12월에 1차적으로 구축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풍력 발전의 정착을 위해 관련 산업계, 시민사회,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초부터 풍력업계, 시민사회,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와 10여 차례 간담회를 진행해 이해관계자별 입장을 충분히 수렴해 이번 지침 제·개정에 반영했다.

 

아울러 이들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풍력평가 제도개선 포럼`을 지난해 8월부터 운영해 육·해상 풍력 환경성 평가 지침 개선방향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탄소중립 핵심과제이며, 특히 신속한 풍력 발전 확산이 중요하다"며, "탄소중립 주무부처로서 신속하고 합리적인 풍력 환경영향평가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확산이 촉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옹진군 덕적면, 죽노골 해변 해양환경정화 `클린업데이` 실시 옹진군 덕적면(면장 김남우)은 14일, 소야리 죽노골 해변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클린업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옹진군 덕적면(면장 김남우)은 14일, 소야리 죽노골 해변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클린업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정화활동에는 면 직원과 이장단, 일자리 참여자 등 약 40여 명이 함께 참
  2.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6월 개막…"기후위기, 스크린으로 말하다" 환경재단은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오는 6월 5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하며, 기후위기 시대의 환경 감수성을 예술로 풀어내는 탄소중립 실천형 영화제로서의 비전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14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
  3. 조진웅·김은희,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에코프렌즈’로 뭉쳤다 배우 조진웅과 작가 김은희가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공식 홍보대사 ‘에코프렌즈(Eco Friends)’로 나선다. 14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최열 조직위원장이 배우 조진웅에게 공식 홍보대사 `에코프렌즈` 위촉패 전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올해 에코프
  4.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일상 속 기부로 실천적 지역 상생협력 나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 이하 연구원)은 14일 굿윌스토어와 협력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생협력을 위한 ‘임직원 물품기증 캠페인’을 실시하고, 기부 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x굿윌스토어 함께, 동행가치` 물품기부 전달식이번 캠페인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x굿윌스토어 함..
  5. ‘입시설명회 넘어 학부모와 소통’ 건국대의 새로운 시도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오는 5월 17일 오후 2시 건국대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 및 예비 신입생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오는 5월 17일 오후 2시 건국대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 및 예비 신입생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학교 홍보나
  6. 박승원 광명시장 "시민 안전 위해 철저하고 체계적인 홍수 대응체계 구축할 것" 박승원 광명시장이 16일 오후 목감천을 방문한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및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관계기관장들과 함께 목감천 홍수대응 상황과 하천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여름철 홍수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신속한 사업 진행을 요청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왼쪽)이 16일 오후 목감천을 찾은 김완섭 환경부 장관(사진 오른쪽)에게
  7. 산업부, 국내 업계와 국내 설비투자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 점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5월 16일(금) 「제3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하여, 반도체, 자동차 등 11개 주요 업종협회와 함께 올해 국내 설비투자 진척 현황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을 점검했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2025. 5. 16(금) 10:00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회의실에서 반도체, 배터리, 자동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