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전자 노조 "삼성전자 `무노조 경영방침` 반대한다"
  • 김은미
  • 등록 2021-11-29 17:57:59

기사수정
  • 삼성전자 신규 인사제도, 무한경쟁 및 불공정 문화 강화 주장
  • 임직원 평가, 상대평가서 `절대평가 방식` 전환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삼성전자가 발표한 인사제도에 대한 반발을 표했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교섭단은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사옥 앞에서 `여전한 삼성의 무노조경영 실태폭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교섭단은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사옥 앞에서 `여전한 삼성의 무노조경영 실태폭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가 이날 발표한 인사제도 혁신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교섭단에는 삼성전자사무직노조, 삼성전자구미지부노조, 삼성전자노조동행, 전국삼성전자노조가 속해있다.


이날 노조는 "삼성전자 새 인사제도는 무한경쟁과 불공정한 문화를 강화한다"며 "현재 삼성전자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뻔히 예상되는 개편안"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내년 시행되는 미래지향 인사제도에서 임직원 평가를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 방식으로 전환하고 임직원들이 서로를 평가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삼성전자 노조는 삼성전자가 이날 발표한 인사제도 혁신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그러나 노조는 이번 개편안이 부서장과 팀장급 직원의 권력은 강화하고 직원들 사이에는 과도한 경쟁과 감시를 더욱 강화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기준 없이 부서장이 개인적 판단에 따라 소속 직원들의 성과급 인상 범위를 변경할 수 있게 돼 이전보다 성과급 인상률이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이번 인사제도 개편을 두고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삼성전자가 인사제도 개편에 무기명 투표를 실시하고 과반수 동의 여부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삼성의 무노조 철회가 총수의 가석방을 위한 꼼수가 아니라면 사과하고 재발 방지책을 밝혀야 한다"며 "단체협약을 정면으로 위반한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비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2.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4일 남구 지역 한 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늘봄지원연구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늘봄지원연구사는 늘봄학교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의 총책임자로, 기획·연구·조정 업무를 총괄하고 관
  3. 한국가스공사, 창립 42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밴드 축하 공연 ▲유공자 포상 및 CEO 기념사...
  4.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8월 13일(수)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가정연계형 체험으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
  5.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
  6.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최춘식)은 8월 14일 노보텔 앰배서드 강남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연료 표준화 포럼` 2025년 전체 회의(1차)를 개최했다.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7. 경찰, AI 반도체로 치안 혁신…스마트 장비로 현장 대응력 강화 경찰청이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치안 장비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분야 기획과제 경찰청은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미래치안혁신기술 전략 토론회’를 개최하고, 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장비 개발 전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