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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들, 투자한 생산시설 등 확인위한 방북 필요
  • 김학준 기자
  • 등록 2018-07-10 14: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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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장마철 공장설비 훼손 등 더 이상 공단 쇠락을 두 손 놓고 볼 수만 없는 상황”

개성공단 전면중단으로 2년 5개월 동안 점검하지 못한 입주기업들의 공장 설비 확인을 위한 방북 승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송영길 의원이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방북승인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를 위해 11일 오전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 신한용 위원장 등과 함께 ‘개성공단 방문 승인 촉구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그동안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은 설비 확인을 위해 방북신청을 박근혜 정부 때 3회, 문재인 정부 때 2회 했음에도 현재 유보 상태인 실정이다.


이에 기자회견을 통해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공단 시설점검 필요성을 강조하며, 개성공단 방문에 대한 조속한 승인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 회견에는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 신한용 위원장, 개성공단 재개준비 TF단 유창근, 비대위 성현상 피해대책위원장, 인천 개성공단기업협의회 조경주 회장, 개성공단영업기업 협동조합 윤석규 이사장 등 9명이 함께 참석해 통일부 등 정부부처에 입주기업의 개성공단 방문 승인을 촉구할 계획이다.


송영길 의원은 “개성공단이 박근혜 정부에 의해 날벼락 같이 전면중단 된 이후 2년 5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당시 투자했던 생산시설 등을 한 번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장마를 맞아 공장설비가 훼손되는 등 더 이상 개성공단의 쇠락을 두 손 놓고 볼 수만은 없는 상황으로, 통일부에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의 생산시설 점검을 위한 조속한 방문 승인을 허가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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