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필, 웹툰·애니메이션 저작권 활용 성공사례 공유
  • 이성헌
  • 등록 2021-11-24 14:56:21

기사수정
  • 24일 오후 2시 `2021 한국·필리핀 저작권 토론회` 온라인 개최
  • 저작권 산업환경 변화 및 저작권 활용 산업 선도 전략 논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이하 저작권위원회)와 함께 24일 오후 2시 `2021 한국·필리핀 저작권 토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한·필 저작권 포럼`은 양국의 저작권 법·제도 현황 등을 공유하고, 양국의 저작권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등을 논의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19억 6000만 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저작권 무역수지는 2013년 최초로 흑자로 전환된 이후 9년 연속 꾸준한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저작권 수출은 2020년 연간 44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한 산업재산권 수출의 2배가 훌쩍 넘는 109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처럼 저작권 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 성장동력이자 경제적인 풍요를 가져오는 원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저작권 산업환경 변화 및 저작권 활용 산업 선도 전략`이라는 주제로 ▲ 우리나라 저작권위원회 정책연구실 정재곤 실장과 필리핀 지식재산청 저작권국 에멀슨 쿠요 국장이 `양국의 저작권 산업 성장 과정`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한국 측에서는 아리모아의 곽태정 부장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이호준 법무팀장이, 필리핀 측에서는 코미켓의 파올로 헤라스 대표가 `저작권을 활용한 양국 기업의 성공사례`를 공유한다. 각 주제 발표가 끝나면 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정진근 교수의 진행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웹툰 등 한국의 콘텐츠·저작권 산업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수출, 관광, 일자리 부분에 이바지하고 있다.

 

필리핀도 최근 디자인, 애니메이션, 영상물 제작 등 창작과 관련된 창조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으로 볼 때, 저작권 관련 산업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이번 토론회에서 다루는 주제와 내용은 양국 모두에 큰 의미가 있다.

 

토론회에는 저작권위원회 사이트를 통해 사전 등록한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등록 절차 등도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볼 수 있듯이 지식재산(IP) 확보나 그로 인한 부가가치 창출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양국의 기업들이 지식재산을 활용한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매우 뜻깊다. 이번 토론회가 양국 저작권 산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1 한국 · 필리핀 저작권 토론회` 포스터 (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2.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3.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4.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 위한 포용금융 실천 이어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 속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5.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6.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7.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