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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끝장넷, 병상·의료 인력 부족 "대선 후보자들 입장 밝혀라"
  • 김은미
  • 등록 2021-11-22 17: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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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병상⋅인력 확보 및 대선 후보자 입장 및 대안 촉구
  • 병상대기 환자 800명대…병상 포화상태

불평등끝장2022대선유권자네트워크(이하 불평등끝장넷)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정부의 병상⋅인력 확보와 이에 대한 대선 후보자들의 입장 및 대안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불평등끝장2022대선유권자네트워크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코로나19 병상부족 사태 정부의 병상 인력 확보와 대선후보들의 사회적 책임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여연대 등 전국 94개 단체가 참여한 불평등끝장넷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신속하게 병상과 의료 인력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서울의 경우 며칠 전부터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80%를 넘었고 수도권은 83%에 이르렀다"며 "병상대기 환자도 800명대로 사실상 환자를 치료할 병상이 포화상태"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코로나 발생 후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사실상 어떤 대책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불평등끝장넷은 거대 양당의 대선 후보자들조차 위기 상황에 대해 진지한 토론은커녕 언급조차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병상도 문제지만 환자를 치료할 의료 인력도 부족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기존보다 4~5배의 간호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불평등끝장넷은 코로나 발병 2년이 지난 시점까지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지 않는 정부를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불평등끝장넷 관계자들은 병상과 의료인력 부족 등에 대한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정부를 향해 "더 이상의 인재를 막기 위해 지금부터 병상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치료할 수 있는 인력 지원 방안을 재차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입원하지 못한 병상 대기자가 900명을 넘어섰다. 전체 대기자 중 466명은 70세 이상 고령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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