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12일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2021 지역신문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학술대회는 지역 언론인과 학계, 지역주민 등이 함께 모여 지역 언론을 둘러싼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새로운 일상(뉴노멀), 지역신문의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미디어 시장 속에서 경영난에 직면한 지역신문의 위상과 역할을 정립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살펴본다.
특히 단계적 일상 회복 시대에 미디어에 대한 국민들의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러한 환경 변화를 지역신문 미래전략과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먼저 지역신문 4개 분야 ▲보도 및 편집, ▲지역신문 혁신사례 및 미래전략, ▲독자 친화형 및 지역공헌, ▲위기관리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우수사례 27건을 공유해 지역신문 발전기금 지원사업에 대한 성과를 확인하고, 지난 1년간의 지역 언론 발전을 되새겨본다.
올해 우수사례는 공모를 거쳐 선정했으며, 그중 13건에는 문체부 장관상(2점) 및 지역신문발전위원장상(11점)을 수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독자의 눈` 공모전 본선에 오른 작품도 공개한다. 이 공모전은 지역신문의 상생과 활성화를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하고, 젊은 독자가 바라보는 지역신문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황성운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지역신문 관계자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신문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