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변호사와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기자, 김세의 전 MBC 기자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첫 공판에 출석했다.
이들은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여성 문제로 대변인직을 사직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 및 총선 기간에 유튜브 방송에서 `옥외대담`을 진행하며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강 변호사는 이날 재판에서 명예훼손·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그는 취재진에게 "변론준비기일 진행 상황을 보면 검찰이 굉장히 무리한 기소를 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전부 무죄를 받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