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원희룡 제보 공개 "김만배, 유한기에 대장동 관련 수억원 건넸다"
  • 이성헌
  • 등록 2021-10-28 17:23:22

기사수정
  • 28일 화천대유 공익제보 내용 공개, 김만배씨 등 구속 수사 촉구
  • "유한기, 최근 황무성 사임에 이재명 관계 드러나자 회유·협박 중"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화천대유 공익제보 내용을 공개하며 김만배씨 등에 대한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원희룡 전 지사는 28일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회 소통관에서 `대장동 게이트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원희룡 전 지사는 28일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회 소통관에서 `대장동 게이트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유한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에게 지난 2015년 수억원을 건넸다는 제보를 공개했다.

 

그는 "검찰이 김만배, 유한기 사이의 수억원 금품수수 사실을 명확히 수사해 구속영장에 포함하고 이들을 구속수사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과 공모 관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전 지사가 공개한 제보에 따르면 김 씨가 유 전 본부장에게 전달한 금품의 목적은 ▲화천대유에 모든 수익을 몰아주기 위해 대장동 사업에 반대한 황무성 성남도개공 초대 사장 제거 ▲대장동 아파트의 초과이익 환수 규정 삭제 ▲대장동 사업자 심사에서 화천대유 선정 등 3가지다.

 

원 전 지사는 "화천대유로 도개공의 모든 공공 수익을 몰아주는 대장동 프로젝트에 반대한 황 전 사장을 강제 사임시켜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과 초과이익 환수 규정 삭제, 3개 경쟁업체 심사과정에서 짜고 치는 고스톱으로 화천대유를 선정하는 3가지 역할을 하도록 김만배가 유한기에게 수억원의 돈을 건넨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김만배씨 등에 대한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제보에 따르면 "유한기는 최근 황 전 사장에 대한 사임 강요가 이재명 시장과의 연관이 있는지 여부가 수사 쟁점으로 떠오르자 핵심 증인인 그와 접촉을 시도하고 회유, 협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2.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3.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4.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5.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 위한 포용금융 실천 이어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 속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6.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7.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