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기아자동차 비정규직 공동투쟁단은 19일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앞에서 `현대자동차그룹 불법파견 정의선 구속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자동차그룹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불법파견 문제 근본 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현대자동차는 불법파견의 원조"라며 "2004년 고용노동부의 현대자동차 불법파견 판정, 2010년 대법원의 울산공장 조립라인 불법파견 확정판결에도 반성과 시정은커녕 범죄 피해자를 압박해 소송을 포기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날 ▲현대자동차그룹 엄중 처벌 ▲17년간 이어져온 현대자동차그룹의 불법파견에 대한 국민적 사죄 ▲불법파견 범죄 은폐 중단 및 법원판결-고용노동부 시정명령 이행 ▲불법파견 문제해결 위한 교섭 참여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