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축산물품질평가원노동조합(이하 축평원 노조)은 14일 오전 국회 앞에서 `축산물품질평가원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합의사항을 불이행하고 갑질 간부 고충처리 신고자 보복감사 및 직장 내 괴롭힘을 조장한 축산물품질평가원을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지난해 한 간부가 한번도 승진 못한 22년차 이상 직원들을 `찌끄레기`라고 비하하고 막말하는 등 갑질 의혹이 제기됐지만, 사측은 해당 간부를 감싸기 급급했다며 "사측이 해당 간부를 처벌하긴커녕, 익명으로 접수된 고충신고가 모함일 수 있고, 일회성 말실수일 것이라며 간부를 감쌌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