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하태경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 임기 내에 공무원 총원을 20% 감축해 100만명 이내로 확 줄이겠다"고 하면서 제12호 공약을 발표했다.
하 의원은 "문재인 정부 4년간 공무원 수는 11만3350명 늘어난 122만명이며, 내년에는 그 수가 125만명으로 치솟는다"고 말했다.
그는 "공무원 증원은 시대 역행이자 미래 약탈이다. 인구절벽 시대에 인구가 줄어드는데 공무원만 거꾸로 늘고 있다. 미래세대를 약탈하는 재정부담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해법은 문재인 정부가 대폭 늘린 공무원 수를 원상복귀 시키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되면 부적격자와 저성과자 공무원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