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현미 장관, “민선 7기와 노선버스 근로시간 단축 연착륙 및 교통안전 강화 노력”
  • 이종혁 기자
  • 등록 2018-06-21 11:43:38

기사수정
  • 현장 관리 철저, 교통안전 관리 강화 등 당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는 22일 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하여 내달 시행되는 노선버스 근로시간 단축 적용에 따른 각 지자체의 준비 상황과 대응 계획을 점검하고, 문재인 정부의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인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대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역할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 2017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31일 노선버스 근로시간 단축의 연착륙을 위한 노사정 합의를 이끌어냈고, 이를 각 현장에 정착시키기 위하여 지자체를 중심으로 노사정 합의 이행상황을 지속 점검 중이다. 


노사정은 노선버스가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운행되도록 오는 2019년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근로형태를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하는데 협력한다. 


노사정은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노동자 임금 감소에 대한 보전과 운전자의 신규 채용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정부는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한다. 


노사정은 상호 협의하여 ‘버스 공공성 및 안전 강화 대책’을 오는 12월까지 마련하고, 필요한 준비를 거쳐, 오는 2019년 7월 1일에 시행한다. 


또한, 지난 6월 5일 각 지자체에 현 운송수준 유지, 노사정 합의사항 이행관리, 버스 운수종사자 채용 강화 등 노선버스 근로시간 단축 연착륙을 위한 지침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부단체장 회의는 민선 7기의 출범을 앞두고 국토교통부 장관이 노선버스 근로시간 연착륙을 위한 지자체의 이행 상황을 직접 점검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김현미 장관은 새로운 제도 시행에 따른 국민 불편 방지를 최우선으로 하여, 노선버스의 현 운송수준 유지, 임금보전 등 운수종사자 근로여건 개선, 운수종사자 채용 강화, 버스 안전관리 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김현미 장관은 “당장 7월에 일각에서 우려하는 대규모 노선감축 및 임금 감소 등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그간의 관행을 일시에 바꾸는 것은 어려운 일이므로, 지자체는 근로시간 단축의 연착륙을 위해 현장 관리에 적극 임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하면서 “연말까지 노선버스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근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인데, 버스 운전자 근로조건 개선 및 버스 안전성 제고에 실질적 대책이 될 수 있도록 대책 수립 과정에서 지자체가 적극 참여 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현미 장관은 교통안전과 관련하여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의 73%가 지자체 관할도로에서 발생했다는 점을 들며,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일선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현미 장관은 특히, 보행자 및 고령자의 사고율이 OECD에 비해 높은 만큼, 이에 집중하여 지자체에서 안전시설개선, 단속·홍보 강화, 예외없는 행정처분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등을 통한 지자체별 교통안전 개선사항 및 이행실적을 상세히 공개하여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리를 유도하고, 지자체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현미 장관은 “교통안전의 핵심 주체는 현장에서 직접 정책을 집행하는 지자체”라며,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교통안전 관련 제도 개선 및 재정 지원, 다양한 홍보 콘텐츠 공유와 같이 다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범죄 취약 1인점포 `안심경광등` 신청 2일 만에 조기 마감 서울시가 카페, 미용실, 네일숍 등 혼자 일하는 1인점포의 안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지원하는 ‘안심경광등’이 신청 개시(6.3.) 다음 날인 4일(화) 총 5,000세트가 조기 마감됐다.  오세훈 시장은 경광등 배포에 앞서 지난달 1일 1인점포 관련 6개 협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1인점포 사업주의 애로사항과 안심경광등에 대한 건의사항 등...
  2. ‘2024 세계대중교통협회 서울회의’…기후동행카드 교통혁신 알려 세계 교통기관 관계자가 모여 현안과 정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권위있는 국제 회의에서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대중교통 운영, 친환경·미래 교통 전략 등 우수한 교통 정책 성과를 알렸다.  기후동행카드 성과 발표중인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서울시가 선진 교통정책을 알리고, 교통분야 국제 교류 강화를 위해 6월 3일(월)
  3. "피서오세요" 웅포문화체육센터, 시원하게 새단장 익산시 웅포문화체육센터가 22년 만에 새단장했다. 새로워진 웅포문화체육센터는 짙은 녹음 아래 시원한 물이 흐르는 송천계곡과 어우러지며 올 여름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웅포문화체육센터 새단장 정헌율 익산시장은 7일 웅포면 송천리 웅포문화체육센터와 송천계곡을 직접 찾아 새로 조성된 시설 곳곳을 살폈
  4. 윤병태 시장,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 현장 점검 윤병태 시장이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추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윤병태 시장이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나주시는 7일 윤병태 시장이 본격적인 여름철 집중호우를 앞두고 중앙동 동점문 인근을 찾아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
  5. 안산시, 하절기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불법 행위 사전 차단 안산시는 오는 8월까지 하절기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무더운 여름철 악취 발생으로 인한 민원에 선제 대응하고 집중호우 시 오염물질을 무단배출 등 불법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안산시, 하절기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불법 행위 사전 차단(야간시료채취)점검 대상은 ▲대기&mi...
  6. 글로벌 역사관광도시 위한 왕의궁원 프로젝트 ‘속도’ 전주시가 후백제에 대한 조사연구기관인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유치전에 돌입하고, 각종 사업 재원확보를 뒷받침할 고도 지정에 속도를 내는 등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글로벌 역사관광도시 위한 왕의궁원 프로젝트 `속도`시는 도심 곳곳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한 데 엮어 현대적 의미로 재창조해 관광적 가
  7. 거제시, 이수도 생활쓰레기 일제 수거 거제시는 7일 청소차량 4대, 집게차량 1대, 바지선 1대를 동원, 이수도 마을 곳곳에 방치되었던 생활쓰레기 30여 톤을 일제히 수거해 마을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거제시, 이수도 생활쓰레기 일제 수거 이수도는 1박 3식으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주말에는 예약이 힘들 정도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nbs...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