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취약계층 대상 추석대책 맞춤지원
  • 김은미
  • 등록 2021-09-15 16:02:07

기사수정
  • 민간자원 활용 특별 지원, 취약계층 대상별 맞춤형 지원 등
  • 시립 장사시설, 성묘객 안전 강화 성묘시설 방역대책 추진

서울시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서 맞는 올 추석 연휴에 취약계층과 함께하며,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이번 대책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민간자원을 활용한 특별 지원 ▲취약계층 대상별로 맞춤형 지원 ▲성묘객의 안전을 위한 성묘시설 방역대책 총 3개 분야로 구분해 추진된다.

 

첫 번째로, 약 120개의 노인·장애인·종합 복지관에서는 비대면 중심의 명절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기업의 민간자원을 활용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희망마차`를 운영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물품 전달은 주로 비대면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약 120여개의 복지관에서는 비대면 중심으로 소단위·개별방문 중심의 프로그램이 진행 되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정서지원 프로그램, 비대면 장기자랑 등 새롭고 따뜻한 방식으로 소외된 이웃과 소통한다.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희망마차`는 긴급 위기가정, 홀몸 어르신 등 취약세대 1200세대에 식료품 및 생활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며,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에서는 저소득 가정, 한부모 가정 등 4만 5000세대에 신선식품, 식료품 등 약 2억 2000만원 상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어르신·장애인·노숙인 등 소외이웃에게 대상별로 맞춤지원 실시하고, 취약어르신 안전도 확인한다. 먼저 기초생활수급자 우선 입소 요양시설에 입소해 계신 어르신 1030명에게 1인당 1만원씩 총 1030만원의 위문금품을 지원하고, 장애인 거주시설에 입소해 계신 장애인 2143명에게 1인당 1만원씩 총 2143만원의 위문금품을 지원한다.

 

추석 명절기간 노숙인시설 40개소에서는 1일 3식, 서울역 무료급식장 따스한채움터에서는 1일 2식의 무료급식을 제공하며, 또한 쪽방주민 2778명을 대상으로 14일부터 17일 기간 동안 쪽방상담소를 통해 떡, 도시락 등을 제공한다.

 

또한, 거리노숙인 보호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비상연락체계도 구축한다. 노숙인 응급환자의 치료를 위해 77개 의료기관에서 의료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만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의 안전까지 확인한다. 연휴 이전, 기간 내, 연휴 이후 생활지원사와 사회복지사 총 3020명이 취약 어르신 3만 3375명의 안전과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세 번째로, 시립 장사시설은 성묘객 안전을 위해 강화된 성묘시설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집에 머물며 가족을 추모 할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성묘 채널인 `사이버 추모의 집`을 운영하고, 실내 봉안당 5개소는 운영하지 않는다. 또한, 성묘객 편의를 위해 무료로 운영했던 셔틀 버스는 운행하지 않는다.

 

서울시립승화원 홈페이지에서 운영중인 `사이버 추모의 집` 서비스는 고인을 검색해 사진을 올리고 헌화하거나 차례상 음식을 차린 후 추모도 가능하다.

 

하영태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이번 명절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지만, 방역수칙을 지키면서도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꼼꼼이 대책을 준비했다"며, "특히 관내 복지관에서 취약계층과 함께 하는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이 준비된 만큼, 활발한 참여를 통해 이웃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풍성한 한가위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1 푸드뱅크 소외 이웃 추석명절 희망꾸러미 전달 (사진=서울시)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옹진군 덕적면, 죽노골 해변 해양환경정화 `클린업데이` 실시 옹진군 덕적면(면장 김남우)은 14일, 소야리 죽노골 해변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클린업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옹진군 덕적면(면장 김남우)은 14일, 소야리 죽노골 해변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클린업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정화활동에는 면 직원과 이장단, 일자리 참여자 등 약 40여 명이 함께 참
  2.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6월 개막…"기후위기, 스크린으로 말하다" 환경재단은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오는 6월 5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하며, 기후위기 시대의 환경 감수성을 예술로 풀어내는 탄소중립 실천형 영화제로서의 비전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14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
  3. 조진웅·김은희,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에코프렌즈’로 뭉쳤다 배우 조진웅과 작가 김은희가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공식 홍보대사 ‘에코프렌즈(Eco Friends)’로 나선다. 14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최열 조직위원장이 배우 조진웅에게 공식 홍보대사 `에코프렌즈` 위촉패 전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올해 에코프
  4.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일상 속 기부로 실천적 지역 상생협력 나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 이하 연구원)은 14일 굿윌스토어와 협력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생협력을 위한 ‘임직원 물품기증 캠페인’을 실시하고, 기부 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x굿윌스토어 함께, 동행가치` 물품기부 전달식이번 캠페인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x굿윌스토어 함..
  5. ‘입시설명회 넘어 학부모와 소통’ 건국대의 새로운 시도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오는 5월 17일 오후 2시 건국대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 및 예비 신입생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오는 5월 17일 오후 2시 건국대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 및 예비 신입생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학교 홍보나
  6. 박승원 광명시장 "시민 안전 위해 철저하고 체계적인 홍수 대응체계 구축할 것" 박승원 광명시장이 16일 오후 목감천을 방문한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및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관계기관장들과 함께 목감천 홍수대응 상황과 하천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여름철 홍수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신속한 사업 진행을 요청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왼쪽)이 16일 오후 목감천을 찾은 김완섭 환경부 장관(사진 오른쪽)에게
  7. 산업부, 국내 업계와 국내 설비투자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 점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5월 16일(금) 「제3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하여, 반도체, 자동차 등 11개 주요 업종협회와 함께 올해 국내 설비투자 진척 현황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을 점검했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2025. 5. 16(금) 10:00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회의실에서 반도체, 배터리, 자동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