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체부, `2021 한국-태국 저작권 포럼’ 14일 온라인 개최
  • 이성헌
  • 등록 2021-09-13 18:51:18

기사수정
  • 각 국가 드라마 산업 및 문화 영향력 등 양국 전문가들 발표
  • 전 세계 한류 분야별 소비 비중 드라마 29.7%, 뷰티 27.5%, 예능 26.9% 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태국 장관 겸 부총리 `쭈린 락사나위싯`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 한국-태국 저작권포럼`이 14일 오후 3시 30분 온라인으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태국 장관 겸 부총리 `쭈린 락사나위싯`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 한국-태국 저작권포럼`이 14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영상 플랫폼에서의 한국과 태국 드라마의 성공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양국 전문가들이 각 국가의 드라마 산업과 문화 영향력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양국 전문가와 드라마 제작자 등이 영상 플랫폼 시장 진출에 대해 의견과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0 해외 콘텐츠시장 분석`에 따르면, 전 세계 한류의 분야별 소비 비중은 드라마 29.7%, 뷰티 27.5%, 예능 26.9% 순으로 높았으며, 방송 콘텐츠 및 이와 연계가 쉬운 분야에서도 소비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한류를 접하는 경로로는 최근 5년간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상황이 여전히 지속된다면 물리적 이동이 어려워지면서 드라마 등 디지털 콘텐츠들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태국 방송시장은 2019년 텔레비전 수신료, 광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비디오 등의 분야에서 소폭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 인터넷 환경 개선과 주요 영상 플랫폼 간 경쟁으로 인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 비디오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한국 방송콘텐츠업계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도 넷플릭스 등 세계적 플랫폼을 통해 `사이코지만 괜찮아`, `더 킹: 영원의 군주`와 같은 한국 드라마들이 소개되면서 태국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 ▲우리나라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사업부 태국 비즈니스센터 박웅진 센터장이 ‘케이(K)-드라마의 문화 영향력’을 주제로, ▲태국은 시왓 사왓마니꾼 스튜디오 와비 사비 대표가 ‘왜 와이(Y)-드라마인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태국 상무부 지식재산국 이사리야 상아룬 선임 통상담당관의 진행으로 정성훈 시제이 이엔앰(CJ ENM) 태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 차난야 판나락사 주한태국대사관 상무공사관, 찰름차뜨리 유콘 태국 뷰(VIU) 프로그램 감독(디렉터) 등이 양국 드라마의 영상 플랫폼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토론한다.

 

한국저작권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한 사람은 누구나 이번 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등록 절차 등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최근 영상 플랫폼을 통해 한국과 태국 드라마 모두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에서 각 나라에서의 방송 산업 관련 경험과 비법 등을 얘기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토론회가 양국 드라마 산업에 대한 이해와 저작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한층 더 깊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포토프린트 케이크에서 식용 불가 색소 검출…비식용 꽃도 안전성 우려 한국소비자원은 SNS에서 광고되는 맞춤형 주문 제작 케이크 1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일부 포토프린트 케이크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색소가 검출되고, 생화 장식 케이크는 안전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맞춤형 주문 제작 케이크 15개 제품 (한국소비자원 제공)최근 포토프린트, 생화장식, 레...
  2. 11개 종목 체육활동 할 수 있는 수원시 망포복합체육센터 문 열었다 수원시에서 가장 많은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이 문을 열었다. 수원시는 7일 영통구 망포동 234-9 현지에서 망포복합체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수원시는 7일 영통구 망포동 234-9 현지에서 망포복합체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망포공원 일원에 건립된 망포복합체육센터는 연면적 1만 3720.88㎡ 규모로 지하 2층·지상...
  3. 남양주FC, 어린이날 홈경기서 역전 드라마 완성…9경기 무패 달성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은 지난 4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4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거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난타전 끝에 4대3 역전승을 거뒀다.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은 지난 4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4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거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난타전 끝에 4대3 역전승을 거뒀다.남양
  4. 국군장병 위한 취업박람회, 고용정보원이 진로·취업 길잡이로 나선다 한국고용정보원은 5월 7일부터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국군장병을 대상으로 진로·취업 상담과 청년정책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4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서 장병이 한국고용정보원 부스를 찾아 진로 · 취업상담을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국방전직교육원이 주관하며,.
  5. “학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엄마 살렸다”…9세 소년의 기적 부천시 부원초등학교 3학년 정태운 군이 급성 심정지로 쓰러진 어머니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내며, 학교에서 배운 응급처치 교육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정태운 군과 정군의 어머니가 모범 어린이 표창장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정 군은 지난 1월 8일 밤 집에서 갑자기 쓰러진 어머니를 발견하고 당황하지 않고 119에 즉시 신고
  6. 의대생 65% 유급·제적·경고 대상..."8,305명 유급, 46명 제적 확정"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재학생 19,475명 중 8,305명(42.6%)이 유급 처분을, 46명(0.2%)이 제적 처분을 받게 된다.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
  7. 대구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공연`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공연`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