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70만 서울시 대표 청소년의회 오는 23일 시청서 개원
  • 이종혁 기자
  • 등록 2018-06-18 14:07:17

기사수정
  •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청소년참여기구 등 대표 청소년 100명으로 구성·출범

서울시는 오는 23일 서울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제3대 서울특별시 청소년의회’ 개원식을 개최한다. 


▲ 청소년의회 개원식


서울시 청소년의회는 170만 청소년을 대표하는 지도자로서 청소년의 주도적 참여와 권리증진을 보장하고자 지난 2016년 9월 출범했다. 


이번 제3대 서울시 청소년의회는 서울시 어린이, 청소년참여위원회를 비롯해 25개 자치구 청소년참여기구에서 추천된 만13세∼19세 미만 청소년 100명으로 구성되어 출범한다. 


지난해까지는 의원 자격기준이 만 12세부터였으나 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조례 제정으로 청소년의회의 근거법이 마련됨에 따라 올해부터 만13세로 변경됐다.


오는 23일 개원식 개최에 앞서 제3대 서울특별시 청소년의원들은 지난16일부터 17일 1박 2일 동안 서울시립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청소년의회 활동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청소년 참여활동 기본 교육과 상임위원회 구성 및 임원진 선출을 완료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응급처치교육 및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방법, 성폭력 예방교육 등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참여활동에 필요한 소양교육, 기능교육도 이뤄졌다.


청소년 참여기구의 매뉴얼 활용 교육을 통해 4개의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고 청소년의원 간의 관계형성을 위해 놀이시간도 마련됐다.


올해 제3대 의원이 된 청소년 100명은 개원식에서 의원 선서 후 위촉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아울러 지난해 청소년의원 중 우수하게 활동하여 청소년 권리증진에 공헌한 우수의원 15명에 대해 표창장도 수여될 예정이다.


또 지난 2017년 서울시 어린이·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이하늘과 문화분과장을 역임한 장세하의 공동 진행으로 서울시 청소년 명예시장 서은송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게 할 예정이다. 


청소년의원은 1개 자치구 당 4명 내외로 서울시 청소년참여기구 소속 청소년 중에서 기관 추천으로 선발한다. 


청소년참여기구는 청소년의회,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 등이 있다.


개원 이후 청소년의회는 지역사회 안에서 청소년 관련 문제나 상황을 직접 경험하고 논의하게 되며, 정책 상정을 위한 상임위원회 활동과 정책포럼 등을 연다. 오는 10월에는 본회의가 개최된다.


올해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 정책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서울시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그동안 청소년의회가 제안한 다양한 정책 중 지역문화축제에 청소년 자주적 참여를 위한 ‘청소년기획단’ 구성 운영은 현재 시정에 반영되어 실행중이며, 안전 비상벨 운영 점검·노동문제 신고안내서 부착 등의 정책은 관련 부서에서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올해로 3대를 맞게 되는 ‘서울시 청소년의회’는 청소년의회,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 등 청소년참여기구가 한 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으로 청소년이 스스로 정책의 주체로 활동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또 청소년 스스로 서울시에 정책과 의견을 제안하여 실제 시정에 반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지난 2016년 9월 처음 출범한 제1대 서울시 청소년의회는 그동안 서울시 정책과 사업 추진에 목소리를 내어왔으며, 특히나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대비해 지난 2017년 11월에 서울시가 발표한 청소년정책 기본계획인 '청소년 희망도시 서울'기본계획에 청소년의회의 의견을 반영한 바 있다. 


주용태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의원들이 스스로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경험과 협의를 통해 좋은 정책을 만들어보는 등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며, 정책주체로서의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서울을 만들어나가는데 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의정부시, 제1회 사회복지 포럼 `모두의 복지콘썰트` 성료 의정부시는 지난 5월 9일 의정부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한 사회복지포럼 `모두의 복지콘썰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지난 5월 9일 의정부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한 사회복지포럼 `모두의 복지콘썰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모두의 복지콘썰트는 작년 12월 의정부시사회복지회관 개관을 기점으로 사회복지...
  2. 인천시, 여성 1인 가구·점포 `안심드림` 지원 확대 인천광역시는 여성 1인 가구와 여성 1인 점포에 안심장비를 지원하는 여성안심드림(Dream)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여성 1인 가구 · 점포 `안심드림` 지원 확대이 사업은 범죄와 보안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성 1인 가구와 여성 1인 점포에 범죄예방 안심장비를 제공해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예방하고 안심 환경을 ..
  3. 하나금융그룹, 장애인·경력보유여성·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9일 오후 명동사옥에서 고용취약계층인 장애인·경력보유여성·청년과 사회혁신기업 인턴십을 연계해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출발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출발행사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하
  4. 군포시 `복지공동체 구축 위한 연합 발대식` 개최 군포시(시장 하은호)와 군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윤호종)는 지난 5월 9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군포시 복지공동체 구축을 위한 연합 발대식`을 개최했다. 군포시 복지공동체 구축을 위한 연합 발대식군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군포시 복지공동체 구축을 위한 연합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민·관,..
  5. 대전시, 전국 최초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회관 개관 대전시는 전국 최초로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회관을 건립하고 10일 중구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대전시, 전국 최초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회관 개관회관은 대지면적 183.9㎡에 연면적 876.8㎡(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회원들 활동을 위한 회의실과 사무실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지역사회에 봉사해 오신 ...
  6. ‘시군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지원한다 충남도와 충남탄소중립지원센터가 ‘시군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지원에 나섰다. 시군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지원 간담회 도는 10일 공주대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15개 시군 공무원, 탄소중립 관련 유관기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계획 수립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충남-시군 탄소...
  7. 시흥시 "거북섬의 아름다운 밤 산책 즐겨볼까?" 시흥시는 거북섬 별빛공원을 찾는 이용객에게 아름다운 거북섬의 밤 풍경을 선사하기 위해 5월 8일부터 5월 31일까지 `웨이브파크 야간 무료 개방` 임시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거북섬 별빛공원을 찾는 이용객에게 아름다운 거북섬의 밤 풍경을 선사하기 위해 5월 8일부터 5월 31일까지 `웨이브파크 야간 무료 개방` 임시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