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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커피에 반하다·서경산업 등 `성평등 조직문화 협력 캠페인` 추진
  • 김은미
  • 등록 2021-09-02 11: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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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평등주간 맞아 `위드유센터` 협약기업들과 성평등 조직문화 확산 협력 캠페인 추진
  • 위드유센터·배민, 외식업 사업장 대상 `우리 가게 안심 일터 만들기` 캠페인 진행

서울시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성평등주간을 맞아 `서울직장성희롱성폭력예방센터(이하 위드유센터)` 협약기업들과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확산하는 협력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성평등 일터를 만드는 리더의 약속` 캠페인 홍보 리플릿 (이미지=서울시)서울시 위드유센터는 기업들과 `성평등 일터를 만드는 리더의 약속` 캠페인을 진행한다. 각 기업의 대표들이 회사 내 성희롱 예방·대응 시스템을 마련하고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실천을 약속하는 캠페인이다. 국내 기업들이 `성평등 일터`를 만들기 위해 함께 약속을 선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기업 리더의 약속` 캠페인에는 위드유센터와 협약을 맺은 UPS Korea, 커피에반하다, 허스토리 등 기업과 위드유센터 `조직문화개선 컨설팅`을 받은 기업 미닝오브, 서경산업, 인디엔피가 공동주최로 참여한다. 6개 기업의 `성평등한 일터를 만드는 리더의 약속 캠페인` 포스터는 6일 서울시 위드유센터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관련 홍보물 또한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또한, 서울시 위드유센터는 배달의민족과 함께 외식업 사업장 대상 `우리 가게 안심 일터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외식업 사업주와 종사자, 고객 간에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해 가게 내 성희롱 및 폭언, 폭행 등을 방지하고, 사업주가 가게 내 성희롱 사안에 적절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전문 정보를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위드유센터와 배달의민족은 `우리 가게 안심 일터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사업장에서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안심일터 키트`를 제공한다. 외식업 사장님이라면 누구나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배민아카데미`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벤트 신청자 중 1000명을 추첨해 `안심일터 키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안심일터 키트 (자료=서울시)

위드유센터는 추후 센터 자체에서 `고객응대근로자 보호 캠페인`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위드유센터에 `찾아가는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과 병행해 신청이 가능하며 `안심일터 가이드`와 `성희롱 예방·대응 안내서` 책자를 함께 받아볼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성평등주간을 맞아 진행하는 캠페인은 기업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알릴 뿐만 아니라 성평등에 기반한 선진적 조직문화를 만들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직장 내 성희롱 예방과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많은 사업주들께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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