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2022년 일자리 예산 31.3조원 편성…일자리 211만개
  • 조남호
  • 등록 2021-08-31 16:58:15

기사수정
  • 취약계층 고용보완, 직접일자리 올해 101만개→내년 105만개
  • 취약청년 14만명 대상 5000억원 규모 중소기업 채용장려금 신설

내년도 일자리 지원 사업 규모는 31조 3000억원으로 올해 30조 1000억원보다 1조원 넘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31일 발표한 `2022년 예산안`을 보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일자리의 조기 회복을 위한 지원이 강화된다.

부문별로 보면 ▲고용장려금·직접일자리 예산은 올해 11조 3000억원에서 내년 11조 1000억원 ▲실업소득 안정은 12조 5000억원에서 12조 7000억원 ▲창업지원은 2조 4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각각 늘어난다.

단, 고용장려금·직접일자리 예산은 고용유지지원금이 올해 1조 4000억원에서 내년에 6000억원으로 감소하는 데 따라 11조 3000억원에서 11조 1000억원으로 줄어든다.

공공 일자리도 확대된다. 취약계층 고용보완을 위한 직접일자리를 올해 101만개에서 내년 105만개로 늘린다. 노인일자리는 올해 80만개에서 내년 84만 5000개로 늘린다. 이중 일자리 질이 높은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4만 5000개에서 7만개로 대거 늘린다. 장애인일자리는 2만 5000개에서 2만 7000개로 확대한다.

저소득층 자활근로 지원 인원은 5만 8000명에서 6만 6000명으로 증가한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통해 청년일자리 2만 7000개를 만들고, 새일센터 여성인턴 규모도 8000명으로 끌어올린다.

민간 일자리 확충에도 나선다. 취업취약계층 고용장려금과 신기술 인재양성, 노동전환 지원 등을 통해 106만명에게 새 일자리를 제공한다.

취약청년 14만명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채용장려금 신설한다. 2년간 300만원을 적립하면 만기 때 12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자는 올해보다 7만명 더 늘린다. 소프트웨어(SW) 인력도 5만 9000명을 새로 양성한다. 청년친화형 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엔 총 170억원을 지원한다.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마친 취약계층 등에게 연 720만원을 지원하는 고용촉진장려금 지원 인원도 1만 2000명에서 3만 1000명으로 늘려 잡았다. 중장년층 경력 재설계를 위한 `중장년 새출발 크레딧`을 신설해 5000명에게 50억원을 준다.

청년 25만명을 비롯해 모두 60만명에게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직촉진수당 50만원을 6개월간 지원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Ⅰ 유형 대상자는 40만명에서 50만명으로 늘린다. 여성가장과 위기청소년 등 특정계층, 중위소득 120% 이상인 청년을 지원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Ⅱ 유형으론 10만명을 지원한다.

 

2022년 일자리예산 주요 내용 (이미지=고용노동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주도 초등학생 대상 숲체험교육 ‘2025년 오른 만큼 크는 아이’ 운영 숲연구소 꿈지락(대표 김난희)은 복권위원회,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부터 복권기금 1억원을 지원받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협력해 2025년 숲체험교육 프로그램 ‘오른 만큼 크는 아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주 절물오름에서 초등학생들이 `오른 만큼 크는 아이`를 외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4월부터 9월..
  2. 인천 동구, 고철운반차량 방진덮개설치 민관 합동점검 실시 인천 동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23일∼24일까지 고철운반차량의 방진덮개 설치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 동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23일 · 24일까지 고철운반차량의 방진덮개 설치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고철운반차량이 다수 통행하는 북항 고철
  3. 파파야, 인천국제공항에 주차 내비게이션 도입…실내 이동 편의성 극대화 실내 측위 기술 전문기업 파파야는 인천국제공항에 주차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도입하고, 방문객의 주차부터 탑승구까지의 전 구간을 연결하는 맞춤형 실내 이동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파파야의 주차 내비게이션 앱을 이용 중인 모습이번에 도입된 파파야의 주차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공항 주차장의 실시간 주차 가능
  4. 광주시, 모든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안전`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집단급식소 등 식품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의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든 시설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집단급식소 등 식품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의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든 시설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5. 평택시, `평택지제역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7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지제역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7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지제역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평택시의회 관계 시...
  6. 진현환 1차관, "도시 혈관, 지하 공동구 안전 관리에 한 치의 허점 없어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18일 오후, 대전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둔산 공동구를 찾아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며 공동구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4월 15일 오전 김포~파주 한강터널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안전확보방안,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실태 등을
  7. 강화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운영 시작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4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비무장지대(DMZ) 인근을 따라 조성된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4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비무장지대(DMZ) 인근을 따라 조성된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강화,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