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시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벤치, 펜스 등 우수한 공공시설물 56점에 대해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품으로 선정 발표했다.
서울시는 올해 2월, 제20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선정계획을 공고한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총 139점의 출품제품에 대하여 서류심사와 현물심사,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종 56점을 인증제품으로 선정했다.
이번 20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 선정제품 별로는 교량용 펜스가 8점으로 가장 많았으며 보행자용 펜스, 자전거도로용 펜스, 볼라드, 파고라가 각각 6점, 벤치, 보안등이 5점 순으로 안전성, 편의성을 갖춘 다양한 시설이 두루 선정됐다.
특히 이번 20회 인증 선정심사 결과 합격률이 40.2%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40%를 넘으면서 공공시설물 제조업체의 디자인에 대한 노력이 점차 결실을 맺고 있다는 심사위원들의 평이다.
인증제품은 2년간의 인증기간동안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과 서울시의 제품홍보 지원 혜택을 주고, 7월 4일부터는 선정업체에게 인증서가 배부될 예정이며 인증제품은 서울시 도심경관 개선사업 등에 우선 권장 받게 되며, 매뉴얼 책자를 통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SH공사 등 관련기관에 홍보된다.
또한 인증서 교부는 오는 7월 4일부터 업체 별도통보를 통하여 서울시청 도시공간개선단에서 선정업체 담당자에게 개별 배부할 예정이다.
이번 인증을 통하여 10년간 총1,068개 제품이 서울시 우수공공디자인 인증을 받았으며, 이번 20회 인증을 통해 올해 상반기 유효한 우수디자인 공공시설물은 총184점으로 늘어나 보행자 중심을 지향하는 서울시 공공사업에 적극 활용되어 도심미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에 미선정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1:1 전문가 맞춤형 디자인 개발 지도를 해주는 〈서울디자인클리닉〉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안재혁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반장은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품 보급 확산으로 영세업체 판로지원은 물론,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