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실련, ‘삼성웰스토리 일감 몰아주기’ 삼성전자 사장 등 추가고발
  • 조남호
  • 등록 2021-08-13 18:30:27

기사수정
  • 부당 지원 관련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 정현호 삼성전자 사장, 업무상 배임 혐의 고발
  • "공정위, 관련 혐의 축소 등 삼성 봐주기 식 솜방방이 처벌" 비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삼성웰스토리 부당 지원 의혹과 관련해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정현호 삼성전자 사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경실련이 삼성웰스토리 부당 지원 의혹과 관련해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정현호 삼성전자 사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경실련은 최 전 실장 등이 삼성웰스토리를 부당지원하기 위해 삼성전자 등 계열사 4곳에 큰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지난 6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일감몰아주기를 한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와 삼성웰스토리에 총 234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또한 삼성전자 법인과 최지성 전 실장은 형사고발했다.


경실련은 이에 대해 "공정위가 장기간에 걸쳐 해당 사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하고 조사했음에도, 결국 관련 핵심계열사와 임원들은 고발대상에서 제외하고 관련 혐의를 축소하는 등 삼성 봐주기 식의 솜방방이 처벌을 내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관련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 및 정현호 삼성전자 사장 고발장.아울러 이들은 "삼성웰스토리와 관련한 업무상배임 문제가 제대로 수사돼 엄벌되지 않으면, 향후 삼성그룹은 물론 다른 재벌그룹에서도 얼마든지 재발할 수 있다"며, "경제검찰인 공정위가 만약 상시적으로 철저하게 조사해 엄정한 제재를 내렸더라면 이 같은 사건이 발생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경실련은 "검찰에서 최 전 실장과 정 사장의 혐의를 철저히 수사하고 엄중히 단죄해 재벌의 황제경영에 따른 편법과 불법행위를 근절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2.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3.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4.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 위한 포용금융 실천 이어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 속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5.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6.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7.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