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민 97.8% "플라스틱 폐기물 `환경오염` 심각하다”
  • 김은미
  • 등록 2021-08-12 09:27:58

기사수정
  • 7207명 중 74.8% 주 2~3개 이상 1회용 플라스틱 용기 사용
  • 플라스틱 재활용 정책보다 플라스틱 발생 최소화 정책 선호

국민 97.8%가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74.8%가 주 2~3개 이상 1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며, 분리배출 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 52.3%가 용기 등에 묻은 이물질과 라벨 제거를 꼽았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정책참여플랫폼 `국민생각함`과 SNS를 통해 `탈(脫)플라스틱 방안`에 대해 실시한 국민의견 수렴 결과를 발표했다.

총 7207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97.8% 7046명이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고,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발생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정책보다 플라스틱 발생을 최소화하는 정책에 더 중점을 둬야 한다고 응답했다.

 

환경오염 심각성에 대한 인식 및 중점 정책방향 설문조사 결과 (자료=국민권익위원회)

평소 1회용 플라스틱을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74.8%가 주 2~3개 이상으로 응답했는데, 생활 속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감축을 위한 과대포장 자제 및 친환경자재 사용 등 기업의 노력·관심을 요구하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기업의 감축의무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96.7%가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분리수거를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분리배출 시 용기나 포장용지에 묻은 이물질 및 라벨 제거를 가장 어렵거나 불편한 점으로 꼽았다.

 

그 외 응답자 71.6%가 앞으로 플라스틱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재활용 기술개발 및 재사용 방법을 다양화하는 정책이 가장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양종삼 국민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약 1만 1000여건에 달하는 플라스틱 관련 민원분석 결과와 종합해 관계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미리 확인해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전교육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 운영 내실화 앞장 대전광역시교육청은 5월 31일 IBS(기초과학문화센터)에서 동‧서부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제로센터 전담조사관 48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상반기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 운영 내실화 앞장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는 교원이 교육의 본질인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
  2.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운영 충남도는 31일 도청에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24시간 개별 1:1 지원사업’ 서비스 제공기관 공모로 선정한 법인 2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협약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자해나 타해 등 도전적 행동을 수반하는 장애 정도가 극심한 발달장애인으로, 기존 복지서비스를 이용하...
  3. 대전교육청, 대전형 첨단교실을 몽골에 구축하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대전의 교육특색을 반영한 첨단 ICT활용 시범교실(첨단교실)을 교류협력국인 몽골에 구축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대전교육청, 대전형 첨단교실을 몽골에 구축하다!첨단교실 구축은 교육부와 APEC국제교육협력원의 지원사업으로 2022년 대전광역시교육청이 선정되어 2년간의 타당성조사와 실시협의를 통
  4. 자살 유족 심리·정서적 회복 돕는다 충남도는 31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자살 유족의 건강한 애도와 일상생활 회복을 돕기 위한 ‘자살 유족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자살유족 힐링캠프(손 운동)이번 힐링캠프는 도내 자살 유족 및 자살 예방 사업 실무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압화액자 만들기 △통나무 명상 해독체조 △싱잉볼체험 등 총 3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nbs...
  5. 대전교육청 위(Wee)센터, ‘찾아가는 오픈데이’ 개최 대전광역시교육청 위(Wee)센터는 5월 31일 대전노은고등학교에서 또래상담 동아리 학생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 위(Wee)센터, `찾아가는 오픈데이` 개최위 센터 오픈데이’는 집단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상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또래상담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위(Wee)센터 운영
  6. 서초 카페, 정류장, 분전함 장식하는 청년예술인 한데 모인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 30일 서초의 카페, 정류장, 분전함 등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청년 예술인이 모이는 `청년갤러리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 30일 서초의 카페, 정류장, 분전함 등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청년 예술인이 모이는 `청년갤러리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콘서트는 그간 서초구가 추진해 온 `청년갤러...
  7.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바다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 개막 화성시와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이 주최·주관하는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상상의 바다, 희망 화성’이란 주제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화성시 전곡항에서 펼쳐진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바다 화성 뱃놀이 축제2024-2025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돼 처음 선보이는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에서는 다양한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