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최종문 외교부 차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참석
  • 이성헌
  • 등록 2021-07-27 17:46:46

기사수정
  • 파리협정 1.5도 목표, 기후 적응, 기후 재원, 국제 시장 메카니즘 등 논의
  • 2050년 탄소중립 부합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제출 등 국제사회 협력 촉구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준비를 위한 각료급 회의인 `July Ministerial` 에 우리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했으며, 동 계기 기후변화 대응 논의를 주도하는 주요국들과 양자면담을 가졌다.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은 `July Ministerial` 에 우리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했으며, 동 계기 기후변화 대응 논의를 주도하는 주요국들과 양자면담을 가졌다.

`July Ministerial` 회의는 의장국인 영국이 COP26의 성공적 결과 도출을 위해 소집한 첫 번째 각료급 회의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50여개 주요국들이 참석했다.

 

참석 각료들은 파리협정 1.5도 목표, 기후 적응, 기후 재원, 국제 시장 메카니즘 등 선진-개도국 간 대립으로 수년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파리협정의 이행의 주요 쟁점을 타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최 차관은 파리협정 1.5도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국가들의 조속한 2050년 탄소중립 선언 필요성을 강조하고, COP26까지 2050년 탄소중립에 부합하는 상향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제출 등 기후행동 강화와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아울러, 최 차관은 COP26 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감축뿐만 아니라 적응 분야에 대한 진전이 필요하며, 우리나라가 기후협상의 성공적 결과도출을 위해 주요국들과 적극 협력할 계획임을 표명했다.

 

최 차관은 아랍에미리트,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싱가포르 등 유엔기후변화협약 아태그룹 주요국들과 양자면담을 가진 한편, Alok Sharma COP26 의장, John Kerry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 에스피노사 UNFCCC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과 조우했다.

 

또한, 최 차관은 5월 P4G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발판으로 국제사회의 포용적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우리나라의 기여 의지를 표시했다.

 

COP26에서 상향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발표, 신규 해외석탄 공적 금융지원 중단, 그린뉴딜 ODA 등 기후재원 확충을 통한 개도국 지원 확대 등 우리나라의 기후행동 공약을 소개하면서 탄소중립 의지를 재확인했다.

 

우리나라와 주요국들은 자연재해의 격화와 빈도의 증가 등 기후변화의 속도와 피해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COP26에서 개도국의 적응 지원 관련 합의가 진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최 차관은 우리나라가 2023년 개최되는 COP28을 유치해 국제사회의 파리협정 이행 강화에 기여코자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주요국들이 행사 개최 적임국인 우리나라를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런던 회의에서 최 차관은 주요국들과 집중적인 면담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보다 내실 있는 COP26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정부, 7월 호우 피해 복구에 2조7천억 투입… 지원·방재 강화 정부가 7월 집중호우 피해 복구비를 총 2조 7,235억 원으로 확정하고, 공공시설 방재성능 개선과 피해 주민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했으며, 이번 복구계획은 단순 원상복구를 넘어 근본적 재해예방과 피해지역 회복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8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
  2. 우유·발효유 제조·판매업체 점검… 6곳 위법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여름철 유가공품 안전관리를 위해 전국 846개 유가공업체와 판매업체를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 업체 6곳을 적발했으며, 별도 검사에서 대장균군 초과 검출과 성분 미달 제품 11건이 확인돼 유통 차단 및 폐기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7월 7일부터 2...
  3. 한국기술교육대, ‘충남형 계약학과’ 신설… 반도체·디스플레이 인재 양성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2026학년도에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충남형 계약학과’를 신설해 학사 40명, 석사 25명을 모집하며,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고 2학년부터 기업 근무와 학업을 병행하게 된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1캠퍼스 전경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는 충청남도 주력산업인 반
  4. 전국서 을지연습 18~21일 실시… 전 국민 대피훈련 포함 정부가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과 국민생활 안정을 위해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전국에서 을지연습을 실시하며, 올해 훈련은 한·미 연합 군사연습과 연계해 ‘을지 자유의 방패’라는 명칭으로 진행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전국 단위의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5. 건설근로자공제회, ‘25년 기능등급제 연계 교육 본격 시행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국토교통부 위탁을 받아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 연계 교육’을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하며, 교육비 전액 지원과 함께 식비·교통비를 제공해 건설기능인과 업계 입문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이하 공제회)는 2025년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 연계 교육`을 본격 시행하고, 교
  6. 금융위, 불법사금융·불법추심 근절 위한 제도 개선 논의...현장 목소리 청취 불법사금융과 불법추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부와 현장 전문가, 유관기관 간의 간담회가 8월 22일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복지재단 북부센터에서 열렸다. 개정 대부업법 홍보영상 주요내용 캡처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22일 개정「대부업법」및 시행령 시행 1개월을 맞아, 현장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추가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
  7. LG U+, ARS 안내 개편해 상담 대기시간 66% 감소 LG유플러스가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ARS(자동응답시스템) 메뉴 맞춤 제공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LG U+, ARS 안내 개편해 상담 대기시간 66% 감소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센터에 전화를 건 고객들은 상담사 연결 요청 후 대기 시간이 최대 66% 줄었다. 기존에는 고객이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누구에게나 같은 상담 메뉴가 제공됐...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