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실련 “종합병원 모든 비급여 복지부에 의무 제출” 제언
  • 강재순
  • 등록 2021-07-19 13:55:15

기사수정
  • “보장률 목표달성 전제조건은 종합병원급 비급여 실태 파악"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9일 국내 종합병원급 이상 병원비 건강보험 보장률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결과는 한마디로 종합병원의 보장률이 들쭉날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일부병원의 경우 과반수 이상이 비급여 진료비로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실련은 늘어가는 비급여 발생을 파악하고 정체된 건보보장률을 높이기 위해서 모든 비급여 의무제출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233개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 41개, 종합병원 192개)의 건강보험 보장률 평균을 조사했으며, 각 대학병원이 보건복지부에 신고한 의료기관 회계자료의 ‘의료수입’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병원에 지급한 ‘건강보험지급액’ 자료를 분석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총 4년간 자료를 합산 평균한 것이다.

 

경실련은 19일 늘어가는 비급여 발생을 파악하고 정체된 건보보장률을 높이기 위해서 모든 비급여 의무제출이 필요함을 강조했다.조사 결과 233개 종합병원 이상 병원들의 평균보장률은 64.4%였으며, 상급종합병원 보장률 평균은 65.1%, 종합병원은 63.4%로 종합병원의 비급여 진료비 비중이 조금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상급종합병원간 건강보험 보장률 차이는 최대 25.9%로, 경희대병원이 53.3%, 강북삼성병원이 57%,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58.6%, 고려대안암병원이 59.8%, 한림대성심병원이 60.2%를 기록해 보장률 하위 5개병원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화순전남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서울대병원, 충북대병원 등이 69% 이상의 보장률을 기록해 보장률 상위 5개병원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경실련은 정체된 보장률(2022년까지 70% 달성 목표, 현재 64.2%)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종합병원급 등에서 비중이 높은 비급여의 실태파악과 관리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모든 비급여에 대한 의무보고를 보건복지부가 빨리 시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구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공연`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공연`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2. 의대생 65% 유급·제적·경고 대상..."8,305명 유급, 46명 제적 확정"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재학생 19,475명 중 8,305명(42.6%)이 유급 처분을, 46명(0.2%)이 제적 처분을 받게 된다.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
  3. LH, 청년센터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첫 운영 LH는 8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 주거정책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
  4.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 3차 간담회 개최 구미경 서울시의원은 8일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를 위한 3차 주민 간담회를 열고 교육청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구미경의원(가운데 회색정장)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5월 8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간담회실에서 ‘성동구 학교 재배치
  5. 금천구, 5월부터 전 구역 주차 전수조사 실시 서울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주차 수급 실태 파악과 효율적 공간 활용을 위해 금천구 전역을 대상으로 주차 관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 금천구 시흥 제4동 공영주차장 전경(사진=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번 전수조사는 금천구 내 주차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
  6. 트랙터 집회에 서울시 “교통혼잡 우려”… 전농 “경찰이 길 가로막아”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농은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
  7. 국토부 "창원NC파크 재개장, 조속 안전조치 완료 시 가능... 타 구장 점검은 사용제한 의미 아냐" 국토교통부가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이 재개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도 사용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루버) 낙하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