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장마철 앞두고 전국 하천에서 쓰레기 정화활동
  • 이종혁 기자
  • 등록 2018-06-01 11:22:10

기사수정
  • 낙동강에서는 전문 인력·장비를 투입하여 수변·수상·수중 쓰레기를 입체적으로 수거

환경부는 장마철을 앞두고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유역환경청과 함께 6월 1일 전국 하천 6곳에서 쓰레기 정화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은 일반적인 쓰레기뿐만 아니라 수중 생태계에도 나쁜 영향을 일으키는 폐플라스틱 등을 수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 수중쓰레기 수거 활동


정화활동은 한강유역환경청, 낙동강유역환경청, 금강유역환경청, 영산강유역환경청, 대구지방환경청, 새만금지방환경청 등이 주관한다. 


또한, 해당지역 지자체 및 민간단체, 군장병 등 총 1,000여 명이 참가해 하천 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다.


특히, 낙동강유역환경청은 6월 1일 오후 2시부터 창녕군 남지체육공원 인근 낙동강 수변 지역과 계성천 상류 지역에서 대대적인 민관합동 정화활동을 펼친다.


낙동강 하천 정화활동에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을 비롯해 경상남도, 창녕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환경보전협회, 경남환경연합 등 13개 단체의 500여 명이 참여한다.


아울러,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낙동강 하천 정화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며 낙동강 하천 정화활동은 수변·수상·수중에서 입체적으로 쓰레기를 수거한다.


드론 2대, 고무보트 4대, 민간 잠수사 20명, 집게차 1대 등 전문 인력·장비도 함께 투입된다.


또한 접근이 어려운 쓰레기는 드론으로 위치를 확인한 후 선박과 보트를 투입하여 수거한다. 


물속에 방치된 폐타이어, 어망 등 수중 쓰레기는 해병대전우회 경남연합회 소속 20여 명의 잠수부가 수거한다. 하천변의 폐가전제품 등 대형쓰레기 수거에는 집게차가 쓰인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강을 '무인항공기'로 감시하는 '드론 환경감시단 출범식'도 함께 열린다.


출범식에서는 담당자들이 드론으로 하늘에서 현장을 촬영한 영상을 행사장 대형 화면에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시연을 갖는다.


'드론 환경감시단'은 총 12대의 드론을 이용하여, 과거 경비행기를 활용한 항공감시체계를 대체하는 업무를 맡는다. 주요 업무로는 4대강 주요 구간별로 녹조 상황 상시 관찰, 가축분뇨 등 오염원 조사, 수질오염사고 초기 대응 등이 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이번 전국적인 민관 합동 하천 정화활동이 낙동강 등 하천의 수질개선은 물론 건강한 수생태계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생명체에 위협이 되는 폐플라스틱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 국민들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생활을 실천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최신뉴스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GH, 키르기스스탄에 탄소중립 숲 조성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키르기스스탄에서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키르기스스탄에서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GH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수행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경기도가 민간 위탁으로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을...
  2. 서울시, 올해 수변활력거점 9곳 추가 조성…“하천, 시민 일상 속으로” 서울시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변활력거점 9곳을 올해 안에 추가 조성해 총 17곳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하천을 지역 맞춤형 여가·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이번 사업은 홍제천 ‘카페폭포’를 시작으로 꾸준히 확대 중이며, 시민의 일상 속 수변 공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묵동천(...
  3. 군포시, `지구를 지키는 한잔`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 본격 추진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시 청사 전 직원에게 텀블러와 머그컵을 배부하고, 자발적 참여와 지속 가능한 행정문화
  4. 인천 동구, 국내 유일 치매친화 영화관 `가치함께 시네마` 운영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치함께 시네마`를 4월 30일∼6월25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치함께 시네마`를 4월 30일 · 6월25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한다고 밝
  5. “서울이 통째로 테마파크” 황금연휴엔 ‘서울자유이용권’ 서울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도심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자유이용권’ 콘셉트의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도심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자유이용권` 콘셉트의 다채로운 문화 ·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번 연휴 ..
  6. 수원시, 5월 3일부터 화성행궁 야간개장 프로그램 `달빛화담` 운영 수원시가 화성행궁에서 5월 3일부터 야간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2025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 花談`을 운영한다. 수원시, 5월 3일부터 화성행궁 야간개장 프로그램 `달빛화담` 운영아름다운 화성행궁의 정취를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과 관광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화성행궁을 달빛...
  7. 평택시,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 금연아파트로 지정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시민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일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를 공동주택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평택시,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 금연아파트로 지정공동주택 금연구역(금연아파트)은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입주자 대표 또는 공동주택 관리자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