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파·달걀·강낭콩으로 아이 건강 챙겨보세요!”
  • 이종혁 기자
  • 등록 2018-05-31 18:56:56

기사수정
  • ‘6월 이달의 식재료·조리법’ 소개

농촌진흥청은 매달 ‘이달의 식재료’를 선정하고 올바른 농식품 정보와 이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6월에는 양파, 달걀, 강낭콩을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가정식과 단체급식용 조리법을 소개했다. 


▲ 양파버섯덮밥


조리법은 제철 식재료와 어울리고 누구나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양파는 전 세계에서 가장 생산량이 많은 채소 중의 하나로 우리나라 음식에서도 볶음, 조림, 튀김, 장아찌, 찜, 국, 찌개, 김치 등 안 쓰이는 곳이 없다.


양파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C, 칼슘, 인, 철 등의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다. 


특히, 양파의 쿼세틴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축적되는 것을 막고, 알리신은 일산화질소를 배출해 혈관의 강직성을 떨어뜨리며, 크롬은 인슐린 작용을 촉진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매운 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찬물에 담가 양파의 매운 맛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너무 오래 담가두면 알리신이 파괴되기 때문에 주의한다. 


양파는 껍질이 선명한 색을 띄고 육질이 단단하며, 잘 건조되고 들었을 때 무게감이 있는 것을 선택한다. 


보관은 망사자루에 넣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 두는 것이 좋으며, 오래 보관해야 할 경우는 자르지 말고 통째로 냉장 보관한다.


조리법으로는 ‘양파버섯덮밥’, ‘양파닭고기조림’, ‘양파매실장아찌’, ‘양파두부찜’을 소개했다.


달걀은 2016년 국민건강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다소비식품 9위를 차지한다.


완전식품으로도 불리는데 단백질, 비타민 A, D, E, B2, 철분 함량이 높고, 단백질에 있어서는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함유돼 있어 천연식품 중에서 최고라 할 수 있다. 


노른자에는 인, 철분, 특히 비타민 A가 다량 함유돼 있으며, 레시틴이 많아 간에서 지방을 제거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흰자에는 수분과 단백질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 음식의 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달걀은 껍데기에 이물질이 없고 금이 가지 않았으며, 만졌을 때 거칠거칠한 느낌을 주는 것을 선택한다. 


조리법으로 ‘달걀프리타타’, ‘달걀빵’, ‘달걀만두전’을 소개했다.


강낭콩은 쌀과 함께 밥을 지어 먹거나 빵 또는 떡의 소로 많이 이용된다. 


비타민 B 복합체가 다량 함유돼 있어 면역력을 높여주며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 로이신, 트립토판 등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다. 


또한, 강낭콩의 사포닌은 항산화작용에, 레시틴은 피로회복 및 간기능 강화에 좋으며, 어린 깍지 강낭콩은 인슐린의 원료가 되는 아연이 들어있어 당뇨병에 도움이 된다. 


콩알이 윤기가 있고 모양이 일정하며 색깔이 선명한 것이 좋은데, 국산 콩은 대체로 크기가 고르고 배꼽 속에 타원형 반점이 뚜렷한 편이다. 


생으로 먹게 되면 구토, 설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물에 충분히 불려준 다음 열을 가해 익혀 먹어야 한다.


조리법으로는 ‘강낭콩감자탕’, ‘강낭콩꿀조림’, ‘강낭콩샐러드’를 소개했다.


6월의 식재료와 관련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생활문화-음식-이달의음식’에서 볼 수 있다.


농사로에는 선정한 식재료에 대한 유래, 구입요령, 보관 및 손질법, 섭취 방법, 영양 성분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돼 있다. 


또, 선정된 식재료를 이용해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가정식 조리법 및 단체급식용 조리법도 소개돼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식생활영양과 김양숙 농업연구사는 “여름 장마가 시작되는 6월에는 야외 활동이 줄어들게 되는 데, 강낭콩과 양파, 달걀로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보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범죄 취약 1인점포 `안심경광등` 신청 2일 만에 조기 마감 서울시가 카페, 미용실, 네일숍 등 혼자 일하는 1인점포의 안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지원하는 ‘안심경광등’이 신청 개시(6.3.) 다음 날인 4일(화) 총 5,000세트가 조기 마감됐다.  오세훈 시장은 경광등 배포에 앞서 지난달 1일 1인점포 관련 6개 협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1인점포 사업주의 애로사항과 안심경광등에 대한 건의사항 등...
  2. ‘2024 세계대중교통협회 서울회의’…기후동행카드 교통혁신 알려 세계 교통기관 관계자가 모여 현안과 정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권위있는 국제 회의에서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대중교통 운영, 친환경·미래 교통 전략 등 우수한 교통 정책 성과를 알렸다.  기후동행카드 성과 발표중인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서울시가 선진 교통정책을 알리고, 교통분야 국제 교류 강화를 위해 6월 3일(월)
  3. 윤병태 시장,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 현장 점검 윤병태 시장이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추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윤병태 시장이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나주시는 7일 윤병태 시장이 본격적인 여름철 집중호우를 앞두고 중앙동 동점문 인근을 찾아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
  4. "피서오세요" 웅포문화체육센터, 시원하게 새단장 익산시 웅포문화체육센터가 22년 만에 새단장했다. 새로워진 웅포문화체육센터는 짙은 녹음 아래 시원한 물이 흐르는 송천계곡과 어우러지며 올 여름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웅포문화체육센터 새단장 정헌율 익산시장은 7일 웅포면 송천리 웅포문화체육센터와 송천계곡을 직접 찾아 새로 조성된 시설 곳곳을 살폈
  5. 안산시, 하절기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불법 행위 사전 차단 안산시는 오는 8월까지 하절기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무더운 여름철 악취 발생으로 인한 민원에 선제 대응하고 집중호우 시 오염물질을 무단배출 등 불법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안산시, 하절기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불법 행위 사전 차단(야간시료채취)점검 대상은 ▲대기&mi...
  6. 글로벌 역사관광도시 위한 왕의궁원 프로젝트 ‘속도’ 전주시가 후백제에 대한 조사연구기관인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유치전에 돌입하고, 각종 사업 재원확보를 뒷받침할 고도 지정에 속도를 내는 등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글로벌 역사관광도시 위한 왕의궁원 프로젝트 `속도`시는 도심 곳곳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한 데 엮어 현대적 의미로 재창조해 관광적 가
  7. 거제시, 이수도 생활쓰레기 일제 수거 거제시는 7일 청소차량 4대, 집게차량 1대, 바지선 1대를 동원, 이수도 마을 곳곳에 방치되었던 생활쓰레기 30여 톤을 일제히 수거해 마을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거제시, 이수도 생활쓰레기 일제 수거 이수도는 1박 3식으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주말에는 예약이 힘들 정도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nbs...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