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9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서 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 개편안 4단계 격상이 확정됨에 따라 학교의 학사일정도 조정한다고 밝혔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교육 분야 대응`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다.
수도권의 경우 대면 수업이 중단되고 원격수업으로 전격 전환된다. 단, 인천 강화·옹진군은 거리두기 개편안 2단계를 적용한다.
거리두기 4단계의 적용기간은 12일부터 25일까지지만, 학교의 경우 학사운영 조정에 필요한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14일부터 본격 적용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9일 오전 8시 수도권 지역 교육감들과 긴급 회의를 열어 확진자 증가추세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고,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수도권 지역 학교의 전면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