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콜롬비아・코스타리카` 에 농업협력사절단 파견
  • 이성헌
  • 등록 2021-07-09 16:33:42

기사수정
  • 농업 가치사슬 개선, 농가소득 증대 등 관련 협력 사업 발굴 약속
  • 코스타리카 소재 미주농업협력기구, 열대농업연구교육센터 방문

외교부와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파견한 정부 합동 농업협력사절단(이하 사절단)은 5일~8일간 콜롬비아, 코스타리카를 방문해, 코로나19 이후 농업 분야에서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농축산연구공사 방문한 사절단 (사진=외교부)

5일~7일간 콜롬비아를 방문한 사절단은 6일 로돌포 쎄아 콜롬비아 농업개발부 장관을 예방하고, 콜롬비아 측의 협력 요청에 부응해 한국이 강점을 가진 디지털·친환경 농업 기술협력을 확대하고, 농업 가치사슬 개선, 농가소득 증대 등 관련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가자고 했다.

 

쎄아 장관은 금년 콜롬비아산 아보카도의 대 한국 수출 개시와 함께, 금년 3월 한-중남미 디지털협력 포럼 참석차 방한 등 양국 간 농업 분야 디지털 전환 협력을 평가했다.

 

또한, 2021년 제2차 P4G 정상회의 개최국 한국과 2023년 제3차 P4G 정상회의 개최국 콜롬비아 간 포용적 녹색 회복을 위한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사절단은 한-콜롬비아 농업 분야 고위급 회의에서 콜롬비아 측의 수요를 반영해 농촌 생산성 강화, 기후변화 대응녹색 기술 관련 구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양측은 내년 한-중남미 15개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제4차 한-중남미 농식품 기술협력협의체 총회` 개최 계기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사절단은 콜롬비아 농축산연구공사를 방문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우수품종 육성 및 저탄소 가축분뇨 퇴비화 사업 등 협력을 협의했다.

 

다음으로, 사절단은 7일~8일간 코스타리카를 방문, 8일 레나또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농업장관을 예방해, `제4차 한-중미통합체제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한-중미 간 미래지향적 포괄적 협력 관계 발전을 위한 실천 의지를 전달하고, 중미 최대 생물다양성 보유국이자 기후변화 대응 선도국인 코스타리카와 친환경 농업 및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협력 강화를 기대했다.

 

알바라도 농업장관은 사절단 방문을 환영하면서 한국이 KoLFACI를 통해 중남미 농업기술 혁신 및 소농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한 점을 평가한다고 하고, 한-중미 FTA를 통한 농산물 등 양국 간 교역 확대와 함께, 한국이 강점을 가진 친환경 및 디지털 농업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

 

이어, 한-코스타리카 농업 분야 고위급 회의에서 양측은 KoLFACI를 통해서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농업과 디지털 농업 전환에 필요한 공동연구개발 추진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금년 9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 커피 심포지엄` 계기 중미산 커피의 한국내 인식 제고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절단은 코스타리카 소재 미주농업협력기구, 열대농업연구교육센터를 방문해 중미 지역 차원에서 양측 간 디지털 농업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사절단의 콜롬비아 및 코스타리카 방문은 한-미 정상회담, 한-스페인 정상회담, 한-SICA 정상회의 등 정상외교에서 표명한 우리의 대 중남미 협력 확대 의지를 농업 분야에서 실천하고, 제2차 서울 P4G 정상회의 개최국으로서 중남미와 포용적 녹색 회복 협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사절단은 8일~10일간 마지막 방문지인 과테말라에서 `한-중미 북부 농업협력 포럼`을 개최, 농업 분야에서 중미 북부 3개국에 대한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동 포럼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표명된 중미 북부 3개국 이민자 문제의 근본 원인 해결을 위한 한-미 공조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복지재단, 2024년 사회복지종사자 인권교육 실시 제천복지재단은 14일 인권에 대한 이해와 실천적인 역량을 높이기 위해 관내 사회복지종사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복지재단 인권교육 사진 이번 교육은 국가인권위원회 사회복지분야 인권교육 위촉강사인 박경호 원장(동안제일복지센터)을 초빙하여 `정말로 누구나 평등할까? 생각으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하는 인
  2.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유치 염원제 개최 춘천시가 오는 14일 오전 10시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제안부지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유치 염원제를 개최한다.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유치 염원제 개최이를 통해 시는 국제 스케이트장 현장실사를 앞두고 유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날 유치 염원제에는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시민 500명이 함께 참여해 국
  3. 평택시, 제3회 반려동물 열린 문화교실 개최 평택시는 오는 26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제3회 평택시 반려동물 열린 문화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택시, 제3회 반려동물 열린 문화교실 개최평택시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반려동물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명사초청 세미나, 체험 마당, 반려견 행
  4. 흡연・마약 없는 세종시 학교, 건강 지수는 맑음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5월 22일까지 학교와 교육청이 함께하는 등굣길 흡연・마약 예방 홍보 운동을 실시한다. 14일 아침,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직원, 종촌중학교 학생, 교직원들이 종촌중학교에서 등굣길 흡연・마약 예방 홍보 운동(캠페인)을 하고 있다.이번 홍보 운동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
  5. 부처님 오신 날, 산사로 떠나는 여행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사찰로 향하는 발걸음이 늘고 있는 가운데, 역사와 이야깃거리가 넘치는 충남의 사찰이 눈길을 끌고 있다. 논산 쌍계사14일 도에 따르면, 먼저 논산에 위치한 쌍계사는 대둔산 줄기 불명산 기슭에 위치한 사찰이다.  역사에는 고려 초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국보)을 건립한 혜명스님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나...
  6. 충남교육청, 일손 돕기 농촌봉사활동 실시 충남교육청은 14일 직원 30여 명이 예산군 오가면 소재 과수원 농가를 방문해 사과 열매 솎기 작업 등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충남교육청 교직원들이 예산군 소재 과수원 농가를 방문하여 일손을 돕고 있다.도교육청은 매년 영농철마다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지원했으며,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실천하기 ...
  7. 서울시 자치구 최초 광진구, 한부모 가정에 수학여행비 최대 20만 원 지원 광진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문화체험활동비(이하 수학여행비)를 지원한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 광진구, 한부모 가정에 수학여행비 최대 20만 원 지원(김경호구청장)구에 따르면, 2024년 5월 1일 기준, 광진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한부모 가족은 1,051가구에 2,458명이며 이 중에서 882명이 초‧중‧고등학생이다.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