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해수부 김정례 주무관, IOTC 총회 의장 선출
  • 이성헌
  • 등록 2021-06-14 09:06:28

기사수정
  • 인도양 수자원 관리 관련 주요 논점 합의 도출 기여
  • 올해 1월 27일, 전 의장 사임 후 의장 권한대행 활동

해양수산부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제25차 인도양참치위원회(이하 IOTC)’에서 국제협력총괄과 김정례 주무관이 회원국 만장일치로 총회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김정례 주무관 (사진=해양수산부)

 

IOTC는 다랑어 등 인도양 수역에서 서식하는 어종의 적정한 보존·관리와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해 1996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로, 한국, EU, 일본, 몰디브 등 33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다. 인도양은 태평양에 이어 우리나라 제2의 참치 생산 수역으로, 연간 약 500억원 규모의 참치가 생산되고 있다.

 

김 주무관은 2010년부터 한국 대표단으로 IOTC 회의에 참석해 왔고, 2017년도 제21차 총회에서 IOTC 부의장으로 선출된 이후 2019년도 제23차 총회에서 연임된 바 있다. 이후 올해 1월 27일에 전 의장이 사임하면서 최근까지 의장 권한대행으로 활동해 왔다.

 

작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연달아 총회가 화상회의로 진행될 만큼 이례적인 상황임에도, 김 주무관은 첨예하게 대립하는 각 회원국들의 입장을 면밀히 파악하고 중재해 인도양 수자원 관리와 관련된 주요 논점의 합의를 도출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에 열린 IOTC 제25차 총회에서는 이러한 업무수행 능력을 높이 평가받아 만장일치로 의장에 선출됐다.

 

김 주무관은 이 외에도 세계 최대 참치 어장이자 우리나라의 첫 번째 참치 생산 수역을 관리하는 중부태평양수산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이 외에도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 이행위원회 의장 등 여러 국제기구 의장직을 역임한 경험이 있다.

 

이처럼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김 주무관은 수많은 회원국들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뛰어난 리더십, 수역별 특성과 기구별 규정에 통달한 전문지식, 어학실력을 겸비한 국제 전문가로서 앞으로도 세계 수산자원 관리 및 합리적 이용과 관련된 논의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우동식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정책관은 “우리나라 참치 생산의 큰 축을 차지하는 인도양참치위원회의 의장으로 한국인이 선출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입장 반영과 국제수산분야 규범 선도국으로서의 위상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에서 지속가능한 어업이 보장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초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서초청소년도서관과 MOU 체결 서초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서초청소년도서관과 MOU 체결서초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양미라)은 지난 11월 6일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서초청소년도서관(관장 이현숙)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초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양미라)은 지난 11월 6일 학교 밖
  2. 환경재단, 제12기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활동 성료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에쓰-오일(안와르 알 히즈아지)과 함께 진행한 제12기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활동이 12월 21일부터 22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린 동계캠프와 수료식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환경재단-에쓰오일 제12기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수료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환경재단은 에쓰오일...
  3. 경기도, 여주시 걸은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준공…수해방지 효과 기대 경기도는 지난 19일 여주시 강천면 걸은리 일원에서 추진해 온 걸은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 경기도는 지난 19일 여주시 강천면 걸은리 일원에서 추진해 온 걸은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지방하천 정비사업은 홍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제방을 보강하고 물길을 개선하는 재해 방지 사업이다. 도는 ...
  4. 한국도로교통공단·우아한청년들, 겨울철 빙판길 안전수칙 공개 한국도로교통공단과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은 겨울철 이륜차 운행 안전 강화를 위해 빙판길 사고 예방 수칙을 담은 ‘사계절 배달안전 캠페인’ 겨울편을 진행하며, 주요 안전 정보를 배포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과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은 겨울철 이륜차 운행 안전 강화를
  5. WiT 서울 2024, 역대 최대 규모로 성료 `WiT 서울 2024`가 국내외 여행 업계 리더 및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성황리 종료됐다트래블 테크 기업 타이드스퀘어와 글로벌 여행 미디어 그룹 WiT(Web in Travel)이 공동 주최한 ‘WiT 서울 2024’가 11월 26일부터 이틀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450여 명의 참석자와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됐
  6. 김동근 의정부시장, 태권도장서 어린이들과 소통의 시간 가져 김동근 의정부 시장이 12월 19일 `민생 속으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용인대No.1 태권도장`(부용로95번길 18)에 찾아가 아이들의 대표적인 방과 후 취미활동인 태권도 수업을 체험했다. 김동근 의정부 시장이 12월 19일 `민생 속으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용인대No.1 태권도장`(부용로95번길 18)에 찾아가 아이들의 대표적인 방과 후 취
  7. 국토부, 2024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12곳 신규 선정… 3,218억 원 투입 국토교통부는 2024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통해 전국 12곳을 신규 사업지로 선정하고, 3,218억 원을 투입해 쇠퇴지역 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24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12곳 신규 선정국토교통부는 이번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혁신지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