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환경부,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시민사회 특별세션` 개최
  • 이성헌
  • 등록 2021-05-26 09:04:15

기사수정
  •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한다’ 유엔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 기본정신 바탕
  • 한정애 장관 및 시민사회 다양한 대표들 참여

환경부는 시민사회와 공동으로 25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온라인 중계방영 방식으로 ‘2021 피포지(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시민사회 특별세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시민사회와 공동으로 25일 `2021 피포지(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시민사회 특별세션`을 개최했다. 사진은 20일 G7 기후 · 환경 장관회의 참석 당시. (사진=환경부)

피포지(P4G, 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는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를 의미하며, 전 세계 공공・민간 기관의 협력 확대를 통해 녹색성장과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가속화를 위한 다자협력 창구로 우리나라, 덴마크 등 12개국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한다’는 유엔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피포지(P4G) 의사결정 과정에서 시민사회 참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2021 P4G정상회의 대응 한국민간위원회(이하 민간위원회)‘와 협력해 마련됐다.

 

행사는 2021 피포지(P4G) 서울 정상회의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중계방영됐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인도의 환경운동가인 반다나 시바(Vandana Shiva) 세계화국제포럼 상임이사, 문석진 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 회장 등 시민사회의 다양한 대표들이 참여했다.

 

반다나 시바 세계화국제포럼 상임이사는 “진정한 녹색 경제는 자연의 법을 따라야 하며, 지구의 한계를 존중하며 살아가고 정의롭고 공평하게 자원을 공유할 때 진정한 녹색전환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문석진 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장은 “시민들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정책 결정에 참여하며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집행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중앙 및 지방 정부와 시민사회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풀뿌리 시민사회 참여를 통한 정의로운 녹색 회복’을 주제로 축사, 시민사회 대담, 풀뿌리 민·관 협력 사례 소개, 시민사회 성명서 발표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시민사회 대담에서는 란자 셍굽타(Ranja Sengupta) 제3세계네트워크 수석연구원, 사비에르 오찬디아노(Xabier Ochandiano) 빌바오 시의원, 윤경효 민간위원회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해 포용적인 녹색 전환을 위해 피포지(P4G)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민·관 협력에서 시민사회의 참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영상축사를 통해 “국제사회가 새로 맞이하고 있는 탄소중립 시대에,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 역할을 하는 시민사회가 중심이 돼 특별세션을 개최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무엇보다 기후행동을 위한 시민들의 다양한 실천활동이 모여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특별세션에서 시민사회의 역할 및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돼, 시민사회와 피포지(P4G)의 협력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옹진군 덕적면, 죽노골 해변 해양환경정화 `클린업데이` 실시 옹진군 덕적면(면장 김남우)은 14일, 소야리 죽노골 해변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클린업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옹진군 덕적면(면장 김남우)은 14일, 소야리 죽노골 해변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클린업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정화활동에는 면 직원과 이장단, 일자리 참여자 등 약 40여 명이 함께 참
  2.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6월 개막…"기후위기, 스크린으로 말하다" 환경재단은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오는 6월 5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하며, 기후위기 시대의 환경 감수성을 예술로 풀어내는 탄소중립 실천형 영화제로서의 비전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14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
  3. 조진웅·김은희,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에코프렌즈’로 뭉쳤다 배우 조진웅과 작가 김은희가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공식 홍보대사 ‘에코프렌즈(Eco Friends)’로 나선다. 14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최열 조직위원장이 배우 조진웅에게 공식 홍보대사 `에코프렌즈` 위촉패 전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올해 에코프
  4.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일상 속 기부로 실천적 지역 상생협력 나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 이하 연구원)은 14일 굿윌스토어와 협력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생협력을 위한 ‘임직원 물품기증 캠페인’을 실시하고, 기부 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x굿윌스토어 함께, 동행가치` 물품기부 전달식이번 캠페인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x굿윌스토어 함..
  5. ‘입시설명회 넘어 학부모와 소통’ 건국대의 새로운 시도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오는 5월 17일 오후 2시 건국대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 및 예비 신입생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오는 5월 17일 오후 2시 건국대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 및 예비 신입생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학교 홍보나
  6. 박승원 광명시장 "시민 안전 위해 철저하고 체계적인 홍수 대응체계 구축할 것" 박승원 광명시장이 16일 오후 목감천을 방문한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및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관계기관장들과 함께 목감천 홍수대응 상황과 하천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여름철 홍수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신속한 사업 진행을 요청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왼쪽)이 16일 오후 목감천을 찾은 김완섭 환경부 장관(사진 오른쪽)에게
  7. 산업부, 국내 업계와 국내 설비투자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 점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5월 16일(금) 「제3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하여, 반도체, 자동차 등 11개 주요 업종협회와 함께 올해 국내 설비투자 진척 현황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을 점검했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2025. 5. 16(금) 10:00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회의실에서 반도체, 배터리, 자동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