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2021년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신규 10개교 선정
  • 조남호
  • 등록 2021-05-12 18:01:32

기사수정
  • 3개 부처 공동 진행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신규 10개교 선정
  • 전체 4년제 대학 확대, 연구개발 기반 실험실 창업기업 육성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공동으로 ‘2021년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을 신규 선정해 12일 발표했다.

실험실 창업기업 성공모델 숭실대 `배랩`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올해 사업에는 총 19개 대학이 신청해 최종 10개 대학이 선정됐다.

 

선정된 10개 대학에는 앞으로 2년간 교당 연 9억원 내외로 지원되며, 선정 대학은 대학 내 창업 문화 확산과 우수기술 기반의 창업 등 실험실 창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은 실험실 창업 역량과 연구 성과가 우수한 대학을 선정해 창업 아이템 발굴부터 기업 설립과 후속 지원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3개 관계부처 협업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지난 3년간 15개 대학을 지원해 창업 친화적 학사·인사 제도를 개선하고 대학 내 창업 문화를 확산했고, 특히 157개 기술을 지원해 116개의 기업이 창업에 성공했다.

 

또한 실험실 창업기업 후속 지원의 첫 해인 2020년에는 18개 성공 창업기업을 중기부의 ‘초기창업패키지’ 사업과 연계해 기업이 창업 초기에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 주기 창업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올해는 사업 대상을 기존에 ‘초기창업패키지(중기부)’사업 선정 대학에서 전체 4년제 대학으로 확대했고, 3개 관계부처가 공고부터 평가까지 공동으로 진행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대학의 창업 기반 조성비와 과기정통부는 창업 준비 지원을 통해 창업을 유도하고, 중기부는 창업 이후 후속사업과 연계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에는 우수한 연구역량을 보유한 대학이 다수 선정돼 향후 성장가치가 높은 창업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각 대학이 보유한 창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실험실 창업 거점기지로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선정 결과는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5월 말 최종 확정되며, 선정된 대학은 한국연구재단과 협약체결 후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중기부 오기웅 창업진흥정책관은 “제2벤처붐이 지속·확산되기 위해서는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며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육성 등을 통해 대학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일수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해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학생과 교원의 기술 창업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부처별로 주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창업 성공모형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석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전국 4년제 대학의 약 10%가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으로 활동하게 된 만큼 대학에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3개 부처가 협업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2.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3.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4.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 위한 포용금융 실천 이어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 속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5.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6.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7.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