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한부모가족에 134만원 상당 육아용품·접종비 지원
  • 김은미
  • 등록 2021-05-04 10:14:56

기사수정
  • 유모차 등 110만원 상당 출산축하용품,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 최대 24만원 지원
  • 자녀발달 단계 맞춤형 양육전문가 ‘1:1 양육상담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한부모 가족의 자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육아용품,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 양육상담 프로그램 등 맞춤형 자녀성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한부모 가족에게 육아용품,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 양육상담 프로그램 등 맞춤형 자녀성장을 지원한다.

우선, 자녀를 출산한 한부모가족에게는 110만원 상당의 출산축하육아용품 꾸러미와 선택적 예방접종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를 1인당 최대 24만원까지 지원된다.

 

2017년부터 지원해 온 출산축하 육아용품 구성품은 ▲유모차 ▲젖병 ▲아기띠 ▲이유식기세트 ▲유아용 천연세제 ▲침독크림 등으로 구성돼있다. 소득기준을 따지지 않아 서울시 거주 출산 12개월 이내 한부모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로타바이러스는 치료제가 없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접종을 권고하지만 국가 필수 예방접종 17종에 포함되지 않아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에게 경제적 부담이 크다. 이에 따라 서울시 거주 중위소득 100% 이하 출산 6개월 이내 미혼 한부모에게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를 지원함으로써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출산축하육아용품과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는 대한불교조계종 등 종교단체 및 세피앙, 포그내, 옐레드 꿀꺽 등 민간기업의 후원을 통해 마련됐다. 이들 후원처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감소 및 생산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부모가족을 위해 흔쾌히 동참했다.

 

양육상담 프로그램의 경우 자녀 발달단계에 맞춰 24개월~48개월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에게는 양육전문가와 함께하는 1:1 양육상담을, 4세 이상~7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에게는 유아발달프로그램을 진행해 자녀성장에 따른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2018년에 실시한 한부모가족실태조사에 의하면 양육스트레스가 자녀양육의 어려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24개월~48개월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가정에게는 양육스트레스 검사 및 영유아발달검사를 진행해 대상자별 양육 상황을 파악·점검하고 이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작년 한부모 가정에 양육 전문가가 찾아가는 1:1 부모자녀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양육태도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자녀양육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는 부모 역량지원 활동을 실시했고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 ‘프로그램 참여가 자녀 양육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항목이 4.9점(5점 만점)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기존 4회기였던 프로그램을 5회기로 늘려 부·모-자녀 간 관계를 더 세밀하게 점검하고 자녀와 긍정적인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서울시 거주 4세~7세 미만 자녀 양육 한부모 가정을 위해서는 혼자 양육을 하는 부·모의 생애설계교육 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자녀 뿐만 아니라 부·모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달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부모자녀성장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전화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송준서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아기를 출산하면 기본적으로 필요한 육아용품과 의료비를 경제적 이유로 마련하지 못하는 한부모 가정이 없도록 점차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외에도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한부모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마련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범죄 취약 1인점포 `안심경광등` 신청 2일 만에 조기 마감 서울시가 카페, 미용실, 네일숍 등 혼자 일하는 1인점포의 안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지원하는 ‘안심경광등’이 신청 개시(6.3.) 다음 날인 4일(화) 총 5,000세트가 조기 마감됐다.  오세훈 시장은 경광등 배포에 앞서 지난달 1일 1인점포 관련 6개 협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1인점포 사업주의 애로사항과 안심경광등에 대한 건의사항 등...
  2. ‘2024 세계대중교통협회 서울회의’…기후동행카드 교통혁신 알려 세계 교통기관 관계자가 모여 현안과 정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권위있는 국제 회의에서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대중교통 운영, 친환경·미래 교통 전략 등 우수한 교통 정책 성과를 알렸다.  기후동행카드 성과 발표중인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서울시가 선진 교통정책을 알리고, 교통분야 국제 교류 강화를 위해 6월 3일(월)
  3. "피서오세요" 웅포문화체육센터, 시원하게 새단장 익산시 웅포문화체육센터가 22년 만에 새단장했다. 새로워진 웅포문화체육센터는 짙은 녹음 아래 시원한 물이 흐르는 송천계곡과 어우러지며 올 여름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웅포문화체육센터 새단장 정헌율 익산시장은 7일 웅포면 송천리 웅포문화체육센터와 송천계곡을 직접 찾아 새로 조성된 시설 곳곳을 살폈
  4. 윤병태 시장,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 현장 점검 윤병태 시장이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추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윤병태 시장이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나주시는 7일 윤병태 시장이 본격적인 여름철 집중호우를 앞두고 중앙동 동점문 인근을 찾아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
  5. 안산시, 하절기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불법 행위 사전 차단 안산시는 오는 8월까지 하절기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무더운 여름철 악취 발생으로 인한 민원에 선제 대응하고 집중호우 시 오염물질을 무단배출 등 불법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안산시, 하절기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불법 행위 사전 차단(야간시료채취)점검 대상은 ▲대기&mi...
  6. 글로벌 역사관광도시 위한 왕의궁원 프로젝트 ‘속도’ 전주시가 후백제에 대한 조사연구기관인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유치전에 돌입하고, 각종 사업 재원확보를 뒷받침할 고도 지정에 속도를 내는 등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글로벌 역사관광도시 위한 왕의궁원 프로젝트 `속도`시는 도심 곳곳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한 데 엮어 현대적 의미로 재창조해 관광적 가
  7. 거제시, 이수도 생활쓰레기 일제 수거 거제시는 7일 청소차량 4대, 집게차량 1대, 바지선 1대를 동원, 이수도 마을 곳곳에 방치되었던 생활쓰레기 30여 톤을 일제히 수거해 마을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거제시, 이수도 생활쓰레기 일제 수거 이수도는 1박 3식으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주말에는 예약이 힘들 정도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nbs...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