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대본, 코로나19 감염위험 시설 등 방역점검 강화
  • 강재순
  • 등록 2021-04-16 16:40:53

기사수정
  • 일평균 600~700명대 확진자…종교시설, 방문판매, 유흥시설 등 6월 말까지 점검 완료 예정
  • 시도별 위험도 평가해 점검대상 우선순위 선정 및 순차적 점검 실시

정부는 지난 주 하루 평균 확진자가 625.7명에 달하는 만큼 대유행을 대비해 코로나19 감염위험 시설 및 분야에 대한 방역점검을 강화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감염위험 시설 및 분야에 대한 방역점검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보건복지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국내 발생 확진자는 4380명으로 하루 평균 확진자는 625.7명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416.4명으로 지난 주 360.4명 대비 56명 증가했으며 경남권이 98.0명, 충청권 41.6명, 호남권 32.0명 발생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방역 긴장도가 떨어지며 방역수칙 위반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합동 방역점검단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합동 방역점검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소관 부처·경찰·지자체와 취약시설별 민간 협회·단체가 참여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단은 학원·교습소, 종교시설, 체육시설, 어린이집, 목욕장, 건설현장, 방문판매, 유흥시설, 식당·카페 등 9개 분야 7개 팀으로 구성해 오는 6월 말까지 점검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시도별로 위험도를 평가해 점검대상의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순차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설별 체크리스트에 따라 세부 점검을 실시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집합금지,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이행할 예정이다.

 

정부합동 방역점검은 방역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지속되며 방역점검단의 활동사항과 점검결과를 시기별로 투명하게 공개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방문판매분야 방역관리도 강화한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그동안 서울·경기 등 총 250여개의 업체를 대상으로 지자체와 합동 점검을 실시해 미등록 다단계 업체 7건, 집합금지명령 위반업체 5건을 고발한 바 있다.

 

공정위는 방문판매시설 방역관리 조치를 강화를 위해 ▲현장점검 강화를 위해 점검반 구성 시 민간 참여 확대 ▲점검 주기 단축 ▲방문판매법령이나 방역수칙 위반 시 고발조치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우 즉시 지자체와 정보 및 유관기관 긴급연락망 유지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

 

아울러 택배·유통물류시설 방역점검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마스크 미착용, 거리 두기 준수 미흡 등 방역수칙 위반에 따른 집단감염이 지속 발생하고 있어 택배 터미널 등 전국 626개의 물류시설에 대한 방역 점검도 강화한다.

 

특히 근무 인원 100명 이상의 대형 물류·유통시설을 중심으로 관계부처·지자체 합동점검을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할 방침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이번 주도 주중 600명~700명대의 환자수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윤 반장은 "환자 수가 유행세를 보이고 있는 수도권 그리고 대도시 부산 등의 지역에 있는 주민들은 주말에 가급적 만남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만남은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 누르지 마세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진숙)는 최근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불법스팸을 통한 전화금융사기, 금융투자사기, 온라인 신용사기 등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며 28일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불법스팸 간편신고 앱으로 신고하기 방통위는 문자 속 인터넷주소를 무심코 클릭하거나 모르는 번호와의 통화로 인해 고액 피해로 이어...
  2.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9월 1일부터 매입 신청 개시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지방 건설투자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한준)가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2차 매입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지방 건설투자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한준)가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2차 매입 공고를
  3. 국가수사본부장도 직접 나섰다…보이스피싱 예방 영상 5편 공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본부장 박성주)가 최근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예방 홍보 영상 5편을 제작, 28일부터 경찰청 유튜브 채널과 TV·지하철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본격 공개한다.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영상 `기관사칭편`(본부장 출연)이번 영상에는 박성주 본부장이 직접 출연해 ‘누구나 보이스피싱
  4. SPC 리나스, 브런치 특화 매장 `용산 아이파크몰점` 개점 프랑스식 정통 샌드위치 전문점 리나스(LINA`S)가 `용산 아이파크몰점`을 개점했다. SPC 리나스, 브런치 특화 매장 `용산 아이파크몰점` 개점`용산 아이파크몰점`은 브런치 메뉴를 특화한 매장으로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더센터 4층에 163㎡, 85석 규모로 자리 잡았다. 리나스를 상징하는 초록색에 우드와 크림 톤을 더한 `테라스
  5. 스타일라잇, 정식 출시일 공개와 더불어 서울 지하철 역사 OOH 눈길 AAA급 3D 스타일링 게임 스타일라잇이 오는 9월 10일 정식 출시를 확정했다. 이번 발표와 함께 사전 예약자 수가 50만 명을 돌파하며, 정식 론칭 전부터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스타일라잇 강남역 OOH 광고또한 정식 출시와 동시에 홍대입구역, 강남역을 비롯한 서울 주요 거점에서 대규모 옥외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며 본격적인 마케팅 행
  6. 2025 서울-아산 청소년 역사문화교류사업 ‘Best Trip in Seoul’ 성료 서울시립화곡청소년센터(관장 정상영)는 지난 8월 27일(수)부터 29일(금)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2025 서울-아산 청소년 역사문화교류사업 ‘Best Trip in Seoul’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2025년 서울-아산 청소년 역사문화교류사업` 활동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이번 교류사업에는 충남 아산 지역 중등 청소년 26명이 참
  7. 일산대교, 9.1일부터 하이패스 차로 확대…출퇴근길 정체 해소 기대 오는 9월 1일부터 일산대교의 하이패스 차로가 당초 4차로에서 6차로로 확대됨에 따라 일산대교의 출퇴근길 정체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9월 1일부터 일산대교의 하이패스 차로가 당초 4차로에서 6차로로 확대됨에 따라 일산대교의 출퇴근길 정체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경기도는 민자사업자인 일산대교(주)와 함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