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기부, 제조공정 자동화·지능화 전환…2년간 10억원 지원
  • 조남호
  • 등록 2021-04-15 17:26:42

기사수정
  • 노동집약적‧고위험 공정→자동화‧지능화 공정 전환 기술개발 지원
  • 소재·금속 분야 6개, 자동차 분야 6개, 전기·전자 분야 4개, 코로나 분야 1개 등 총 17개 공고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021년 공정‧품질 기술개발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16일부터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동 사업은 국내 높은 생산비용으로 이미 해외로 이전했거나 이전할 가능성이 높은 제조 중소기업 공장을 대상으로 노동집약적‧고위험 공정을 자동화‧지능화 공정으로 전환하는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 품목과 기술개발 제안요청서(RFP)는 ▲국내 공장의 해외이전(오프쇼어링)과 해외 공장의 국내복귀(리쇼어링) 기업 수요, ▲노동집약도, 산업재해율 등 공정개선 필요성, ▲생산유발과 고용효과 등 산업생태계 관점의 정부지원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지원 분야는 소재와 금속 분야 6개, 자동차 분야 6개, 전기와 전자 분야 4개, 코로나 분야 1개 등 총 17개의 기술개발 제안요청서(RFP)가 공고된다.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구축(예정) 기업과 자동화, 지능화 설비 공급기업을 대상으로 총 17개 분야의 기술개발 제안요청서(RFP) 중 우수과제 10개를 선정해 2년간 10억원의 기술개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자동차 등 수송 산업에 활용되는 브래이크 패드 제조공정에는 수작업과 고위험 공정을 포함하고 있어 2013년 18.9%였던 수입의존도가 2020년 43.1%로 상승되고 인건비가 저렴한 중국 등 해외로 공장이 이전되고 있다.

이에 중기부는 분말 소재의 혼합 공정, 열처리 등에 대한 자동화 공정개선 기술개발을 지원해 생산성 향상과 산업 재해율 감소를 통해 국내 공장의 해외이전 방지와 해외 공장의 국내복귀를 유도한다.

또한 화장품, 약품, 식품업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는 플라스틱 용기는 표면처리와 검사 등 대부분 공정이 수작업에 의존해 노동생산성이 제조업 평균 대비 66.5%로 낮아 향후 지속적인 국내 인건비 상승시 국내 공장의 해외 이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불량품 선별을 사람의 눈으로 검사하는 비전검사기 개발 등 전 공정의 자동화 기술개발을 통해 고품질과 저비용의 플라스틱을 생산과 해당 플라스틱 활용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도록 한다.

아울러 반도체 팰리클 프레임은 반도체 수율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으로 무결점 품질 수준이 요구되나 프레임 표면의 흠집(burr) 제거와 평탄화 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뤄져 인건비가 싼 해외 임가공(아웃소싱)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중기부는 반도체 팰리클 프레임의 흠집 제거와 평탄화 작업의 자동화를 지원해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개선으로 해외 임가공 비율을 낮추고 우리나라 주력산업인 반도체 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제조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홈페이지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운영 충남도는 31일 도청에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24시간 개별 1:1 지원사업’ 서비스 제공기관 공모로 선정한 법인 2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협약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자해나 타해 등 도전적 행동을 수반하는 장애 정도가 극심한 발달장애인으로, 기존 복지서비스를 이용하...
  2. 대전교육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 운영 내실화 앞장 대전광역시교육청은 5월 31일 IBS(기초과학문화센터)에서 동‧서부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제로센터 전담조사관 48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상반기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 운영 내실화 앞장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는 교원이 교육의 본질인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
  3. 대전교육청, 대전형 첨단교실을 몽골에 구축하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대전의 교육특색을 반영한 첨단 ICT활용 시범교실(첨단교실)을 교류협력국인 몽골에 구축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대전교육청, 대전형 첨단교실을 몽골에 구축하다!첨단교실 구축은 교육부와 APEC국제교육협력원의 지원사업으로 2022년 대전광역시교육청이 선정되어 2년간의 타당성조사와 실시협의를 통
  4. 자살 유족 심리·정서적 회복 돕는다 충남도는 31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자살 유족의 건강한 애도와 일상생활 회복을 돕기 위한 ‘자살 유족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자살유족 힐링캠프(손 운동)이번 힐링캠프는 도내 자살 유족 및 자살 예방 사업 실무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압화액자 만들기 △통나무 명상 해독체조 △싱잉볼체험 등 총 3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nbs...
  5. 대전교육청 위(Wee)센터, ‘찾아가는 오픈데이’ 개최 대전광역시교육청 위(Wee)센터는 5월 31일 대전노은고등학교에서 또래상담 동아리 학생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 위(Wee)센터, `찾아가는 오픈데이` 개최위 센터 오픈데이’는 집단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상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또래상담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위(Wee)센터 운영
  6. 서초 카페, 정류장, 분전함 장식하는 청년예술인 한데 모인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 30일 서초의 카페, 정류장, 분전함 등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청년 예술인이 모이는 `청년갤러리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 30일 서초의 카페, 정류장, 분전함 등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청년 예술인이 모이는 `청년갤러리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콘서트는 그간 서초구가 추진해 온 `청년갤러...
  7.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바다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 개막 화성시와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이 주최·주관하는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상상의 바다, 희망 화성’이란 주제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화성시 전곡항에서 펼쳐진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바다 화성 뱃놀이 축제2024-2025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돼 처음 선보이는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에서는 다양한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