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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삼성전자가 개발한 ‘혈압액’ 측정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허가 스마트워치 이용해 간편 혈압 측정 가능···혈압·맥박까지 정확하게 알려준다 정문수 기자 2020-04-22 08:46:31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식약처)는 지난 20일 세계 최초로 ‘모바일 앱’을 이용해 혈압을 측정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허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의료기기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혈압앱’으로서 커프를 팔에 착용하지 않고도 손목의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간편하게 혈압을 측정하고 사용자에게 심장의 수축기·확장기 혈압 및 맥박수를 알려주는 소프트웨어이다.

‘혈압앱’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기존 자동전자혈압계의 의료기기 성능기준인 혈압 및 맥박수 정확도 기준 등을 모두 충족했다.

식약처는 최첨단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제품개발을 촉진하고자 지난 1월 모바일 앱 업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했다.


국내외 제품 개발 동향, 규제 개선 필요사항 등을 청취한 바 있으며 지난 2월에 산업계 의견을 반영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플랫폼으로 활용되는 기기·장치에 대한 허가없이 모바일 앱만 단독으로 허가받을 수 있도록 ‘모바일 의료용 앱 안전관리 지침’을 개정했다.

참고로 ‘모바일 앱’ 의료기기는 의료영상분석장치 소프트웨어 등 총 35건이 허가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4차 산업시대를 맞아 모바일 플랫폼 기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이 접목된 의료기기가 신속히 제품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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