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최근 국내 주요 기업들이 인적분할을 통해 회사의 기업 지배구조를 개편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인적분할과 물적분할의 차이가 뭘까요? 지금 인적분할이 인기를 끄는 이유를 살펴보기로 해요. 우선 `물적분할’은 알짜 사업을 자회사로 따로 떼어낸 뒤 모회사만 주식을 독점하는 방식입니다. 기존 모회사의 주주들은 “내 회사의 핵심 사업부가 다 빠져나갔다”며 화를 내게 됩니다. 주가도 하락하기 마련입니다. 반면에 인적분할은 회사를 쪼개도 기존 주주들이 새 회사의 주식을 똑같은 비율로 나누어 갖습니다. 결국 대주주뿐만 아니라 소액주주 역시 권리가 지켜지기 때문에 주주 달래기용으로 선택되는 방식입니다. 예전에는 알짜 사업부를 떼어내는 물적분할이 유행했으나 주주가치 훼손 논란이 거세게 일었기 때문에 최근에는 기존 주주들의 권리가 보장되는 인적분할을 선택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며 지배구조의 새판을 짜고 있는 것입니다. 지배구조 새판짜기…키워드는 인적분할 한화·카카오 등 올해 10곳 '쪼개기 상장' 물적분할 막혀 주주 달래고 자금유치 고육책 국내 주요 기업의 지배구조 개편 시계가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신설법인 주식을 기존 주주에게 동일 비율로 나눠주는 ‘인적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미국과 이란이 한 달만에 전쟁을 재개하면서 국제유가와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뉴욕증시는 크게 하락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의 악재나 주가 하락 상황을 설명할 때 기사 제목에 자주 등장하는 표현을 한꺼번에 살펴보기로 해요. 뉴욕증시, 중동발 긴장 고조·유가 급등에 '털썩'…나스닥 1.03%↓ 미국의 이란 공습 재개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등 악재가 겹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금리 상승에 민감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중략)... 이날 악재가 쏟아지면서 투심은 급랭했다. 먼저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이란혁명수비대(IRGC) 시설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의 상선과 역내 미군을 겨냥한 이란의 최근 공격 시도에 대응한 조치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으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도 큰 폭으로 뛰었다....(중략)... 오는 4일 발표되는 8월 미국 고용보고서가 증시 향방을 결정짓는 변수 중 하나로 지목된다. 뉴욕증시, 중동긴장·유가 급등에 하락…나스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지난 2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인해 글로벌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고, '달러화 강세와 국내 증시 급락'이 일어난 상황을 다룬 뉴스입니다. 매파적 발언이 무엇이길래 금·은 가격 이 동반 하락하고,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섰을까요. 또한 미국의 장단기 국채금리로 상승했고 오늘 우리나라 증시도 3% 급락으로 출발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의 정책이나 외환 시장의 변화를 나타낼 때 쓰는 표현과 어휘를 살펴보기로 해요. 美 연준 의장 '매파 발언'에 코스피 3%대 급락...6500선까지 밀려 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국제금리가 상승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달러·원 환율이 급등해 다시 1380원대에 다가섰다. 31일 오전 9시 14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 종가 대비 5.5원 오른 1378.0원에 거래 중이다. 워시 의장이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우리는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분명하고 충분히 빠른 속도로 목표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며 "물가 안정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한국은행이 물가와 환율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인상했습니다. 그 이유를 '선제적 대응과 통화정책'이라고 강조했네요. 나중에 큰 고생을 하는 것을 피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며, 물가 확산을 막아 경제 전체의 최종 비용을 줄이려는 조치라는 설명입니다. 오늘은 금리 인상이나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한 표현과 선제적 대응에 대한 한국어 표현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신현송 “호미로 막을 때…물가 확산 전 선제 대응” 근원물가 내년까지 높은 수준…오름세 확산 가능성 커져” “기대인플레 조기 안정하면 긴축 강도와 기간 줄일 수 있어” “통화정책이 시장의 중심 잡아야…환율 안정에도 기여” “점도표 중앙값 3.25%…향후 데이터 보고 시기·속도 결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7월에 이어 8월에도 기준금리를 0.25%p 올렸다. 반도체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에 힘입어 성장률 전망은 높아진 반면 근원물가 압력은 예상보다 광범위하고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인상 결정에 대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지 않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고 밝혔다. 물가가 경제 전반으로 번진 뒤 뒤늦게 금리를 올리면 긴축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기업 돈으로 고가 주택과 별장을 사들여 자신들의 호화로운 생활에 쓴 '법인 사주들의 편법과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다룬 뉴스입니다. 국세청이 회삿돈으로 고가 주택을 구입해 사주일가에게 공짜로 제공하거나 사적으로 사용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는데, 이들의 탈루 혐의 금액은 1조 9000억 원에 달한다고 하네요. 탈법적이거나 꼼수를 부리는 행위를 고발할 때 자주 쓰이는 핵심 어휘와 표현을 살펴보겠습니다. 200억 집에 회삿돈 100억으로 인테리어...법인 ‘황제사택’ 50곳 세무조사 40억 집 법인 넘기고 1주택 비과세...무상거주 조사대상 업체 탈루혐의 금액만 1조9000억원 국세청, 법인 보유 고가주택 사적유용 세무조사…탈루액 1.9조원 과세당국이 법인 명의 고가주택을 사주일가의 사적 용도로 사용한 혐의가 있는 업체들 가운데 탈루 혐의가 중대한 50곳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사주일가에게 강남3구 등 핵심지역의 고가 주택을 무상으로 제공하거나 직원 복지를 명목으로 구입한 고급 콘도와 별장을 전용하게 한 업체들로, 이들의 탈루 혐의 금액만 1조9000억원에 달한다. 국세청은 25일 이 같은 내용의 ‘법인 고가주택 사적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오늘 기사는 한국 주식 시장이 폭등하면서 겉보기에는 지표(순대외금융자산)가 나빠 보이지만, 실제로는 경제가 튼튼해서 생긴 '착시 현상'을 다루고 있습니다. 경제지표나 통계 결과의 의미, 원인을 설명할 때 자주 쓰이는 어휘와 표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가가 올랐는데 왜 자산이 줄어들까요. 한국 주식이 올랐는데 왜 한국의 순대외금융자산(나라의 부)이 줄어들었다고 할까요. 순대외금융자산은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 보유한 금융자산에서 외국인이 국내에 보유한 금융자산을 뺀 금액입니다.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한국 주가가 폭등했잖아요. 그러면 외국인이 한국에서 벌어들인 돈이 갑자기 엄청나게 늘어나게 됩니다. 즉, 한국 기업이 잘나서 주가가 오른 것뿐인데, 회계상으로는 외국인에게 줄 돈(부채)이 커져서 숫자가 줄어든 것처럼 보이는 착시 현상일 뿐이라는 겁니다. 살다살다 이런 일도 있네요. 코스피 폭등의 역설…순대외금융자산 11년 만에 최저 "주가 급등이 만든 착시일 뿐"…한은, 순대외금융자산 급감 직접 진화 국내 주가 상승에 순대외금융자산 6895억달러 '증발' '1조달러 안전판' 순대외금융자산 급감…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오늘 기사는 한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 과정과 노사 간의 쟁점을 다루고 있습니다. 얼마전 성과급 분배를 둘러싼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 예고' 갈등 때 처럼 기업의 노사 협상이나 갈등 상황을 전할 때 쓰는 용어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기사에 나오는 임단협은 임금 및 단체 협약을 줄여 말하는 용어입니다. 먼저 임금협약은 노사간에 임금의 수준과 구조를 결정하거나 변경하기 위해 교섭, 협의하는 거예요. 단체협약의 중요한 내용 중 하나로, 노동조합이나 사용자측이 임금 인상률, 기본급, 수당, 성과급 등에 대해 요구하고 협의하는 과정을 거쳐 임금협약이라는 문서로 작성되고, 이는 단체협약의 일부가 됩니다. 단체협약은 노동조합과 사용자 또는 사용자단체간에 근로조건 기타 노사관계의 제반사항에 대해 합의한 문서를 뜻해요. 단체협약은 노·사간의 실질적 대등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고 근로자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고 말합니다. SK하이닉스 임단협, 9부 능선 넘었다…노사 막판 줄다리기 SK하이닉스 노사가 18일 이천캠퍼스에서 7차 대표자 교섭을 열고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막판 협상에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한국의 가계부채 관리 정책으로 인해 벌어진 '대출 오픈런과 대출총량제의 부작용'을 다룬 경제 뉴스입니다. 금융 정책과 시장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나타낼 때 쓰는 표현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출총량제는 뭘까요. 한국 사람들의 빚이 너무 많아지면 나라 경제가 위험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정부가 시중은행에게 '올해는 전체 대출을 딱 이만큼까지만 늘려라'라고 상한선을 정해주는 것이 바로 대출총량제입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목표치를 넘으면 제재를 받기 때문에 갑자기 대출을 중단해 실수요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를 걱정해서 미리 대출을 받아두려는 수요까지 늘어나고 있는 거예요. 새벽 5시부터 ‘대출런’…5년 만에 부활한 대출총량제 공포 3월엔 되고 9월엔 안되고…‘선착순 대출제’ 야기한 대출총량제 대출이 ‘선착순 게임’이 되고 있다. 정부의 가계부채 총량 관리로 한도가 바닥나는 대출 절벽 우려 탓이다. 대출을 서두르는 오픈런을 넘어 당장 필요하지 않은 빚까지 미리 받아두는 대출 포모(FOMO) 현상으로 번지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책성 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요즘처럼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릴 때 증권사들이 내놓는 목표주가는 실제와는 크게 다릅니다. 실제 주가와 목표 주가 예상치 사이의 차이가 너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혼란과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언론기사에서 예측과 현실의 차이를 나타낼 때 자주 쓰이는 용어를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적인 용어가 괴리율(乖離率)입니다. 괴리율은 어떤 상품의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과 목표주가처럼 기준이 되는 가격 사이의 차이를 비율로 나타낸 지표입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제시한 곳도 있지만 65만원으로 제시한 곳도 있다고 하네요. 그 차이가 무려 6.3배나 돼요. 이러니 증권사 보고서를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이 나옵니다. 주식 목표가 중구난방… 삼전닉스 최대 6.3배 차이 올 증권사 보고서 1만여건 분석 삼전, 최저 15만 ~ 최고 65만원닉스, 75만 ~ 470만원 달하기도 투자자들 “한귀로 흘려야” 한숨 오늘 코스닥 31번째 사이드카 10일 코스닥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연일 계속되는 코스피·코스닥 급등락 속에 증권사들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주요 종목 목표가 격차도 커 고무줄 산정이라는 비판이 제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한국 주식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인 '레버리지 ETF 규제와 풍선효과'를 다룬 뉴스입니다.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양대 반도체 주식의 레버리지 ETF 투자를 막자, 투자금이 코스피 200 레버리지 ETF 상품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발생했다는 분석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규제로 인해 줄어들 줄 알았던 주식 시장 변동성이 오히려 더 커지는 부작용을 우려하는 내용입니다. 오늘은 풍선효과 현상의 원인, 그 부작용에 관한 어휘와 표현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레버리지 매운맛 중독됐나…돈 싸들고 '여기' 몰려갔다 '삼닉 레버리지' 3000만원 규제의 역설 변동성 낮추려다 지수 레버리지 풍선효과 불러 단일 레버리지서 투자금 빼 코스피200 상품으로 몰려가 지수형 19종, 장 막판 한꺼번에 리밸런싱…변동성 증폭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규제가 시행되자 투자금이 코스피200 레버리지 상품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단일종목 거래는 급감했지만 지수형 레버리지 상품 리밸런싱 규모가 커지면서 변동성을 낮추기 위한 규제가 시장 전체의 변동성을 오히려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