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한화문화재단이 글로벌 예술 거점인 뉴욕에서 한국 신진 미술작가들의 국제 무대 진출을 지원하는 시각예술·문학 융합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글로벌 문화예술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다. 재단은 오는 10월 8일부터 12월 19일까지 뉴욕 소재 전시공간 '스페이스 제로원(371 Broadway, New York)'에서 신진작가 그룹전 '맥거핀(MacGuffin)'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 유망 미술작가 5인(강동호, 고요손, 장종완, 김지선, 이안 하)과 세계적 예술가 레지던시인 '아트 오마이(Art Omi)' 출신 문학 필자 5인이 1:1로 협업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단순한 작품 해설 방식에서 벗어나, 해외 필진이 한국 작가의 시각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문학적 서사를 창출하는 구조다. 영화적 장치에서 이름을 딴 '맥거핀'이라는 전시명처럼, 미술 작품을 단일한 해석에 가두지 않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패러다임을 촉발하는 도구로 활용한다는 취지다. 이번 프로젝트는 재단의 기존 청년작가 지원 프로그램인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사업'과의 연계성이 돋보인다. 2025년부터 아트 오마이에 국내 작가를 파견해온 재단은, 현지 레지던시 네트워크와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경상북도가 미국 유타주정부 및 유타대학교와 연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 미래산업 분야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 본격 나섰다. 경상북도는 현지시간 9월 21일 미국 유타주 의사당에서 유타주정부와 경제협력 MOU를 맺은 데 이어, 유타대학교와 글로벌 기술사업화 및 산학연 협력을 위한 다자간 협약을 완결했다고 10월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내 제조업 인프라와 유타주의 혁신 생태계를 접목해 지역 창업·혁신기업의 북미 시장 안착을 지원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양측은 AI·반도체 중심의 첨단기술 교류를 강화하고 기업 간 공동 투자 및 네트워크 구축을 다각도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유타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도내 기업과 현지 투자기관·연구소를 연결하는 ‘경북-유타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실무협의체(Working Group)를 구성해 후속 이행 과제를 조속히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 대표단은 협약식 직후 유타대 나노 팹(Nano Fab) 연구시설을 방문해 반도체 및 나노 공정 연구 기반과 시제품 제작 지원 체계를 점검하며 실질적인 기술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올해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4조 원을 넘어서며 동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기록적인 여름 폭염과 휴가철 수요가 맞물려 배달음식과 음·식료품, 여행 서비스 이용이 폭증한 데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로 통신기기 거래가 대폭 늘어난 영향이다. 10월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8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24조2118억원으로 전년 동월(22조5714억원) 대비 7.3%(1조6404억원) 증가했다. 이는 역대 8월 통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 같은 성장세는 식품과 서비스 부문이 주도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를 보면 외식 배달 등을 포함한 음식서비스가 3조9677억원(16.4%)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음·식료품이 3조5430억원(14.6%), 여행 및 교통서비스가 3조2784억원(13.5%)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 3개 상품군의 거래액만 전체의 44.5%에 달한다. 특히,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한 농축수산물 거래액이 전년보다 15.4%(1800억원) 늘어난 1조3482억원을 기록했으며, 음·식료품(9.8%↑)과 음식서비스(7.6%↑)도 두 자릿수에 가까운 상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100만명을 넘어서며 전체 인구의 21.6%를 기록해 초고령사회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구조의 변화 속에서 노년층의 부모 부양관과 가사 분담, 노후 준비 등 생활 전반의 의식 구조 역시 기존의 전통적 가족관에서 탈피해 국가·사회적 책임과 자립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10월1일 국가데이터처가 ‘제30회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발표한 ‘2026 고령자 통계’ 및 특별기획 ‘지난 10년간 고령자 의식변화’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고령인구는 1112만5000명에 달했다. 고령인구 비중은 지속해서 증가해 오는 2036년 30%, 2050년에는 40%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통계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부모 부양에 대한 시각 전환이다. 2024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의 53.4%는 부모 부양에 대해 ‘가족·정부·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10년 전(35.7%)보다 17.7%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개인이나 가족에게만 부양 부담을 지우던 전통적 가치관이 빠르게 약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부모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응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국내외 증시 상승세와 투자 수요 회복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파생결합증권(ELS·DLS) 및 파생결합사채(ELB·DLB) 발행잔액이 96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2023년 6월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증시 호조로 ELS 조기상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진 가운데, 투자자들의 높은 수익률 요구와 원금지급형 상품 선호 현상이 맞물리면서 시장 전체의 외형 확대를 이끌었다. 10월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파생결합증권·사채 발행·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파생결합증권 및 사채 발행액은 총 42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4조 원)에 견줘 8조9000억원(26.2%)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원금 비보장형 파생결합증권(ELS·DLS) 발행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2% 늘어난 1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이 12조1000억 원으로 19.8%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원금지급형 파생결합사채(ELB·DLB) 발행액은 상품 수요 확대에 발맞춰 전년 동기보다 28.8% 급증한 28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환액 역시 크게 늘었다. 국내외 증시 강세로 ELS 조기상환이 물꼬를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오늘 기사는 대형 정책금융인 '국민성장펀드'로 시중의 돈이 한꺼번에 쏠리면서, 정부의 모태펀드 자펀드들은 정해진 기한 내에 돈을 모으지 못해 비상에 걸렸다는 내용입니다. '스타트업·벤처 정책 자금 쏠림과 결성 지연 논란'을 다루고 있지요. 모태펀드는 우리나라 정부가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여러 펀드에 밑거름 돈을 대주는 공공 펀드입니다. 개별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 하나의 펀드를 조성한 뒤 다시 개별투자펀드에 출자하는 펀드를 뜻합니다. 벤처투자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재간접펀드'라고도 불립니다. 투자자는 개별 기업이 아닌 모태펀드에 출자하면서 투자 위험을 줄이고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을 얻습니다. 정부는 투자재원을 공급하고 투자 결정은 전문 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국민성장펀드 쏠림에…모태펀드 70%, 기한 내 결성 못해 정부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 선정된 액셀러레이터(AC)·벤처캐피탈(VC) 등 운용사 60곳 중 70%가 정해진 기한 내 자펀드를 결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정책금융인 '국민성장펀드'로 민간 출자자(LP)들의 매칭 자금이 쏠리면서 운용사들이 자금 모집에 극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후반으로 떨어지며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자 기업과 개인 등 거주자들이 외화 긁어모으기에 나섰다. 대기업의 수출 경상대금 수취와 함께 환율 하락에 따른 달러화 선취매 수요가 집중되면서 국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14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10월1일 발표한 ‘2026년 8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국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406억2000만 달러로, 전월 말(1283억4000만 달러)에 견줘 122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 진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외환은행에 보유하고 있는 외화예금을 의미한다. 통화별로는 미 달러화 예금의 증가세가 압도적이었다. 달러화 예금 잔액은 전월 대비 109억9000만 달러 폭증한 1199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외화예금 증가분의 약 90%를 차지했다. 이 같은 달러화 예금의 폭발적인 증가 배경에는 원‧달러 환율 하락이 자리 잡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7월 말 1424.0원에서 8월 말 1368.6원으로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이마트24가 가을철 와인 수요 확대에 발맞춰 유럽 주요 와이너리의 특징을 담은 자체 브랜드(PB) ‘꼬모(COMO)’ 신제품 3종을 새로 선보인다. 이마트24는 △꼬모 리슬링(750ml, 1만2900원) △꼬모 상그리아(750ml, 9900원) △꼬모 블랙 토스카나 IGT(750ml, 2만9900원)를 10월1일 일제히 출시했다. 지난해 11월 ‘말보로 소비뇽블랑’을 시작으로 PB 라인업을 늘려온 이마트24는 이번 신상품 추가를 통해 총 11종의 꼬모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10월은 야외 활동 증가와 제철 먹거리 소비가 어우러져 와인 매출이 본격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는 시기다. 실제 이마트24의 지난해 월별 매출 수치 분석 결과, 10월 와인 매출은 전월 대비 약 25% 급증하며 연말·초 성수기(12월~1월)에 이어 연중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신제품은 산지와 품종을 다변화해 소비자 선택권을 끌어올렸다. 독일 팔츠 북부 벨트악스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꼬모 리슬링'은 상큼한 과실 향과 균형 잡힌 산미를 갖춰 해산물 및 육류 요리와 잘 어우러진다. 스페인 페르난도 카스트로 와이너리의 '꼬모 상그리아'는 떫은맛을 줄이고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기업이 상용근로자 1명을 고용하는 데 드는 비용이 월평균 668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비용 증가율은 5.0%로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퇴직급여 등 간접노동비용이 임금 등 직접노동비용보다 큰 폭으로 늘면서 전체 노동비용 증가를 이끌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의 노동비용이 300인 미만 기업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하면서 격차가 다시 확대됐다.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5 회계연도 기업체노동비용조사’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10인 이상 회사법인의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은 668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636만1000원보다 32만원(5.0%) 증가한 규모다. 노동비용 증가율은 2021년 8.2%를 기록한 이후 2022년 2.8%, 2023년 1.9%로 둔화했다가 2024년 3.8%, 2025년 5.0%로 다시 높아졌다. 노동비용은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임금뿐 아니라 퇴직급여, 사업주 부담 사회보험료, 법정외 복지비용, 교육훈련비 등을 포함한 개념이다. 근로자가 실제 수령하는 월급과는 차이가 있다. 항목별로 보면 임금 등 직접노동비용은 월평균 529만5000원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다른 금융기관에서는 금지된 '제3자 연대보증'이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새마을금고를 통해 대규모로 실행되면서 하청업체들이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는 뉴스입니다. '새마을금고 연대보증 빚더미 논란'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하청업체가 연대보증을 하고 그것이 왜 위험할까요? 갑을 관계에서 을의 입장에 있는 하청업체는 일감을 따내려면 원청업체의 '보증을 서라'는 요구를 거절하기 어렵겠지요. 만약 공사가 잘못돼 망하거나 원청이 돈을 갚지 못하면 아무 상관 없는 하청업체가 그 빚을 고스란히 떠안게됩니다. 그게 연대보증입니다. 다른 금융사에서는 불법으로 금지된 일이지만, 오직 새마을금고만 법의 사각지대에 있어 규제가 느슨한 탓에 이런 부당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연대보증 끼고 10조…새마을금고發 빚더미에 '피눈물' 새마을금고, 연대보증 대출 10조 법적 제재 근거 없어 우려 커져 연내 7조 만기 '숨은 리스크' 사업과 직접적 이해관계가 없는 제3자 보증이 포함된 ‘제3자 연대보증 대출’이 새마을금고를 통해 10조원 이상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리한 빚보증 때문에 어려움에 처하는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 제3자 연대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