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전자가 5일부터 가구장 철거·시공·설치 등을 한번에 제공하는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2월4일 밝혔다.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는 고객이 새롭게 구매하거나 보유한 가전에 맞춰 기존 가구장 철거부터 시공, 제품 설치까지 한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로, 삼성전자로지텍의 가구 리폼 전문 협력회사를 통해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부터 냉장고∙오븐 등 주방가전을 대상으로 가구장 리폼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매월 이용 고객이 50%씩 증가하는 등 신뢰할 수 있고 편리한 서비스로 호평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서비스 대상 제품을 확대하고 고객 혜택도 강화한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를 선봬기로 했다. 서비스 대상 제품을 '비스포크 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 원바디 세탁기∙건조기, 드럼형 세탁기와 건조기 등 세탁가전까지 확대한다. 신규 구매 고객뿐 아니라 기존에 삼성전자 가전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도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가전 제품 형태와 배치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상부장, 수납장, 테이블장, 홈바 등 총 31개의 다양한 가구장 설치 옵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 사장 [SK지오센트릭] ▲ SK에너지 사장 김종화 (겸) ◇ 신규 임원 [SK이노베이션 계열] ▲ SK이노베이션 DT Infra실장 강태욱 ▲ SK이노베이션 Talent AX실장 김종하 ▲ SK이노베이션 SHE실장 이규혁 ▲ SK이노베이션 전력PJT추진실장 이상훈 ▲ SK이노베이션 HR실장 지미연 ▲ SK에너지 계기전기실장 김영수 ▲ SK에너지 CLX문화혁신실장 이재열 ▲ SK지오센트릭 Polymer공장장 한성진 ▲ SK인천석유화학 O/I 혁신추진실장 이덕환 ▲ SK인천석유화학 설비실장 이주환 ▲ SK아이이테크놀로지 품질경영실장 임근성 [SK이노베이션 E&S] ▲ SK이노베이션 E&S O/I추진실장 김도식 ▲ SK이노베이션 E&S 재생E사업기획실장 박영욱 ▲ SK이노베이션 E&S PRISM Energy Int'l 법인장 우병훈 [SK온] ▲ SK온 Global Sales실장 장철영
경제타임스 AI기자 | 씨유메디칼시스템(115480)이 의료기기 전문기업 비스토스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씨유메디칼시스템은 지난 3일 기준 비스토스 주식 778만9160주(지분율 33.88%)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씨유메디칼시스템이 11월 27일 이후정 외 3인과 체결한 주식양수도계약에 따른 것이다. 총 22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비스토스 지분을 인수했다. 비스토스는 생체신호 기반 의료진단기기 전문 업체로, 2024년 개별 기준 매출액 203억원, 영업이익 3억원, 당기순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총계는 214억원, 부채총계 20억원, 자본총계는 194억원이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 속,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에게 12월4일 아침은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한 출근길이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하철 시위를 예고한 데다,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준법운행까지 겹치면서 도심 열차 운행이 사실상 이중으로 지연됐기 때문이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 광화문역에서 제67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진행해 9호선 국회의사당역까지 이동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1호선 남영역에서도 별도 시위가 이어지며 시민 불편이 확대될 것이 예고됐다. 전날에도 1호선 용산역에서 이동권 시위를 벌였고, 지난달 18일에는 광화문·길음역 두 곳을 동시에 점거해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키는 혼란이 재발한 바 있다. ■ 전장연의 요구는 정당한가…하지만 방식은 계속 논란 전장연의 시위 목적은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활동지원 예산 확대다. 장애인콜택시 확대, 지하철 리프트·경사형 휠체어 도입, 탈시설 정책 추진 등 정부가 오랫동안 외면해온 문제들을 공론장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그 방식이 ‘특정 열차 출입문에 집결하거나 문 사이에 머무르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탓에,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하나금융그룹과 블록체인 전문기업 두나무가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두나무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월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양사의 주요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간 신뢰를 재확인하고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프로세스 구축 △외국환 업무 전반의 신기술 도입 △하나머니 관련 서비스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인공지능(AI), 결제 인프라를 중심으로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나무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을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미래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원동력을 갖춘다는 목표다. 먼저 해외송금 프로세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송금인과 수취인이 블록체인 원장에 기록된 송금정보를 통해 자금을 주고받는 구조로, 손님들이 보다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해외송금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거래환경을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DB손해보험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기술 스타트업 피칸소프트와 함께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누수 손해사정 업무를 디지털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12월4일 밝혔다. 이로써 피칸소프트가 보유한 누수 피해 예측 및 자동 보상 솔루션이 보험 현장에 본격 도입되며, 보험 손해사정 프로세스의 혁신을 이끌게 됐다. 피칸소프트는 ‘누수 피해 예측 및 자동 보상 솔루션’이라는 명확한 인슈어테크 분야 기술을 제안해 오픈이노베이션 공모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보험업계에서는 수작업 비중이 높아 불확실성이 컸던 기존의 누수 손해사정 절차는 피칸소프트의 솔루션으로 웹 기반 디지털 시스템으로 전환되며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스템화는 단순히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종이 또는 단순 수기로 이뤄지던 조사·보상 과정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후 심사 및 보상 지급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데이터 누락 또는 오류 위험을 줄이고 △조사에서 보상 지급까지의 처리 속도를 단축하며 △과거 사례 추적, 내부·리포팅 체계를 강화하고 △고객 입장에서는 보상 처리의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
경제타임스 AI기자 | 파로스아이바이오(403300)는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19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12월4일 공시했다. 이번 CB는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3% 조건으로, 2030년 12월 19일 만기다. 만기까지 보유 시 원금의 115.93%를 상환받게 되며, 전환가액은 주당 8935원으로 설정됐다. 전환 시 발행될 주식 수는 212만6468주(지분율 14.11%)다. 전환청구 기간은 2026년 12월 19일부터 2030년 11월 19일까지며, 최저 조정가액은 8000원이다.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과 매도청구권(콜옵션)이 포함돼, 사채권자는 2027년 12월 19일부터 매 3개월마다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 발행사는 연 3%의 조기상환수익률을 가산해 상환해야 한다. 사채는 디에스씨홈런펀드제2호, IBK-아주 좋은 벤처펀드3.0, 컴퍼니케이 AI퓨처테크펀드, 한국투자 핵심역량 레버리지 II 펀드, 한국투자증권 등이 인수한다. 회사 측은 “CB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라스모티닙'의 글로벌 임상 2상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로스아이바이오의 2023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3억원, 영업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KB국민은행이 12월 4일부터 연말까지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에 따라, 은행권이 연간 대출 관리 목표를 초과한 데 따른 조치다. 국민은행은 이번 조치와 함께 가계대출 조기상환수수료를 오는 31일까지 면제해 고객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다만, 전세보증금 반환 목적의 생활안정자금 대출은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최근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도 주택구입 목적의 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을 잇따라 제한하거나 중단한 바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대부분의 은행이 이미 연간 가계대출 한도를 초과해 추가 대출 취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연말까지 대출 관리가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가계부채 증가 억제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내년 초까지 은행권의 대출 심사 강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도산아카데미(이사장 구자관, 원장 김철균)가 추진하는 ‘도산 애기애타((愛己愛他) 리더십 과정’이 올해로 8기를 마무리했다. 단순한 리더 교육을 넘어 정직·통합·섬김이라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핵심 정신을 오늘의 기업·공공·미디어 분야 리더들에게 재해석해 전파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지난 12월 3일, 서울 정화예술대학교 명동캠퍼스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8기 수료식에는 총 34명의 수료생과 1~7기 원우, 내외빈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政·官·産·學을 아우르는 다양한 배경의 참여자 구성은 ‘리더십의 사회적 확장성’이라는 과정의 목적과도 맞닿아 있다. ■ 36년 전통의 교육 프로그램…정직·통합·섬김 리더십 재정립 ‘도산 애기애타 리더십 과정’은 도산아카데미가 36년간 쌓아온 강연·교육 자산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윤은기 학장(前 중앙공무원교육원장)과 김철균 운영위원장(이니텍 대표이사)을 중심으로 공공·민간 전문 리더들이 강사진에 참여해 교육의 깊이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애기애타(愛己愛他)’는 ‘자신을 사랑하듯 타인을 사랑한다’는 뜻으로, 도산 안창호 선생이 강조한 핵심 리더십 정신이다. 도산아카데미는 이 가치를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가 글로벌 기업 데이터 플랫폼 ‘CB 인사이츠’의 명단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가 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인 ‘유니콘 기업’을 13개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세계 11위 수준으로, 글로벌 혁신 경쟁에서 여전히 뒤처진 모습이다. 전 세계 유니콘은 지난 10월 기준 1,276개에 달했다. 이 가운데 미국은 717개를 차지하며 전체의 절반 이상을 독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은 229개를 추가 배출했지만, 한국은 같은 기간 고작 2개 늘어나는 데 그쳤다. 중국은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151개로 2위를 유지했다. 한국 유니콘의 성장 속도는 주요국 대비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설립부터 유니콘 등극까지 평균 8.99년이 소요돼, 중국(6.27년), 미국(6.70년), 독일(6.48년), 이스라엘(6.89년)보다 늦었다. 글로벌 상위 10개국 평균도 6.97년으로, 한국의 성장 지체가 두드러졌다. 산업별로도 차이가 뚜렷하다. 상위 10개국 유니콘의 36.3%가 AI·IT 솔루션 분야에 집중된 반면, 한국은 소비재·유통 분야가 46.1%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첨단 전략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