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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5 (월)

디지털자산 영토 넓히는 한투, 카카오 계열사 총동원

스테이블코인·토큰증권(STO) 사업과 MOU
카카오뱅크 이어 카카오·페이 합류하며 금융·플랫폼 결합 가속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그룹 주요 계열사와 손잡고 전자지갑,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STO) 등 디지털자산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방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디지털 자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증권사와 대형 IT 플랫폼 간의 합종연횡이 본격화하고 있다. 기존의 단순 자산 관리 영역을 넘어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점유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그룹 핵심 계열사들과 디지털자산 발행·유통 서비스 공동 개발 및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에 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와 논의해온 전자지갑(월렛) 구축 및 토큰증권 유통 관련 논의를 카카오그룹 전반으로 확대한 결정이다. 이에 따라 양측은 투자·송금·정산 등 기존 금융 프로세스 전반에 디지털자산을 적용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한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디지털자산 기반 신규 금융서비스 개발 △전자지갑 등 핵심 인프라 공동 구축 △디지털자산 보관(카스토디) 및 고객 서비스 연동 등이다. 한국투자증권이 보유한 금융 자산관리 역량과 수천만 명의 유저를 확보한 카카오의 플랫폼 인프라가 결합함에 따라 시장 내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증권사의 자본력과 빅테크의 사용자 접점을 결합한 디지털 금융 인프라 경쟁이 치열해지는 추세다. 특히 토큰증권 법제화 논의와 함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정산 시스템 구축이 차세대 금융 시장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금융 인프라와 빅테크 플랫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디지털자산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자 카카오그룹 스테이블코인 공동 TF장은 "디지털자산 발행부터 유통, 인프라 전반에 걸친 협력 강화를 통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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