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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6 (화)

기지국 없이 로봇 잇는다… 피지컬 AI 품은 세나테크

음영지대 뚫는 메쉬 통신… 오픈AI·빅테크 로봇 경쟁 수혜
통신 장애 해결사 낙점… 2027년 영업이익률 20% 육박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세나테크놀로지(061090)가 메쉬(Mesh) 통신 기술과 자율주행 로봇 사업을 발판 삼아 피지컬 AI 시장의 핵심 기업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10월1일 보고서를 통해 세나테크놀로지(06109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9월30일 기준 동사의 주가는 3만6200원으로 향후 12개월간 약 121%의 상승 여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세나테크놀로지의 강한 성장세를 이끄는 요인으로 세 가지를 짚었다. 우선 하반기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센터 및 산업현장용 제품 수요가 늘어나며 실적 증가세가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이어 내년 1분기부터 국내 골프장에 자율주행 골프캐디 로봇을 공급하며 피지컬 AI 시장에 본격적으로 안착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향후 피지컬 AI 실증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로봇 간 통신 장애의 핵심 해법으로 동사의 메쉬 통신 기술이 주목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메쉬 통신은 기지국이나 코어망 없이 단말기 자체가 중계기 역할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5G SA나 6G용 고주파수는 데이터 용량이 커 도시권 백본 망에는 유리하지만 장애물이 많거나 이동이 잦은 농업, 군사, 건설 현장 등에서는 효율성이 떨어진다. 이러한 음영지대에서 국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메쉬 통신이 보완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전 세계적으로 피지컬 AI 인프라 구축 경쟁이 격화하는 점도 긍정적이다.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글로벌 빅테크가 로보틱스 인력을 대대적으로 채용하고 있으며, 정부 역시 2030년까지 자율제조·건설·국방 등 8대 분야에서 피지컬 AI 실증을 마칠 계획이다. IT 버블 시절의 케이블망 부설이나 최근 AI 열풍 속 광통신주 급등 사례처럼 단말기 생태계 확장에 앞서 통신 인프라 관련주가 먼저 수혜를 입는 흐름이 재현될 수 있다.

 

재무 실적도 가파른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세나테크놀로지의 매출액은 2024년 1천675억원에서 2025년 1천793억원, 2026년 2천332억원, 2027년 2천728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영업이익 역시 2025년 163억원에서 2026년 403억원, 2027년 544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추정됐다. 영업이익률은 2025년 12.9%에서 2026년 17.28%, 2027년 19.94%로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제시됐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피지컬 AI 실증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로봇 간, 사용자 간 통신 연계 이슈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아직 생소한 로봇 연계 메쉬 기술이 본격적으로 재평가받으면서 강력한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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