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두산(000150)이 AI 데이터센터 및 네트워크 장비용 고부가가치 소재 수요 폭증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방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 확대에 맞춰 생산능력 확충과 실적 전망치 상향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9월28일 하나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두산(000150)의 2026년 3분기 전자BG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7659억원, 영업이익은 116% 급증한 22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업이익률은 29.3%에 달할 전망이다.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플랫폼(Vera Rubin) 양산 본격화에 따른 AI 서버향 동박적층판(CCL) 출하 증가다. 이와 함께 네트워크 장비 및 광모듈향 CCL 수요 역시 기존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으며 지난 분기에 이어 다시 한번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상대적으로 저사양인 Low-end 생산라인에서 제조되는 광모듈용 CCL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해당 제품의 연간 예상 매출 규모는 종전 2천억원 수준에서 3천억원 규모로 불과 3개월 만에 50%가량 상향 조정됐다. AI 데이터센터 내부 연결성(Interconnect)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800G 및 1.6T 광모듈 수요가 급격히 확대된 결과다.
최 연구원은 전방 수요의 지속적인 상향 조정 흐름을 반영해 두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42만원을 유지했다. AI 고부가가치 소재 시장에서 두산의 독보적인 점유율과 기술적 우위가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견인할 것이라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