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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7 (수)

유쾌한반란, 제2회 청년의 날 영화제 '녹음집' 성료

서울영화센터에서 단편 4편 상영 및 GV 진행
청년 도전·실패 주제로 연대와 위로 전달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사단법인 유쾌한반란이 청년들의 삶과 도전을 영화로 기록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며 청년 지원 사업의 외연을 한층 확장했다.

 

사단법인 유쾌한반란(이사장 장용재)은 지난 19일 서울영화센터에서 제2회 청년의 날 영화제 ‘녹음집’을 개최했다고 9월22일 밝혔다. 유쾌한반란이 주최하고 지구별미디어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청년층이 겪는 실패와 고민, 변화의 순간을 영화라는 매개체로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녹음집'은 푸른 그늘을 의미하는 녹음(綠陰)과 소리를 기록하는 녹음(錄音)의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연령·성별·작품 형식 등 출품 자격 제한을 철저히 완화해 다각도의 시선이 담긴 청년 이야기를 수집한 점이 특징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양다운 감독의 <줍줍>, 지준혁 감독의 <밤을 새우다>, 김수현 감독의 <나를 지켜낸 날들>, 문정효 감독의 <겨울나기> 등 독립 단편영화 총 4편이 스크린에 올려졌다. 각 작품은 지친 일상 속 타인의 호의, 상실에 따른 그리움, 취업준비생과 홈리스 간의 연대 등 현시대 청년들이 마주한 현실적 주제를 정밀하게 다뤘다.

 

상영 종료 후 마련된 관객과의 대화(GV, Guest Visit) 및 기념식에서는 청년 세대를 향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개막식 기조연설자로 나선 조현식 사단법인 온기 대표는 "영화를 통한 공감대는 사소해 보이지만 청년들이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는 사회적 안전망의 일종"이라며 "하고 싶은 일을 향한 꾸준함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정서적 연대의 중요성을 제언했다.

 

행사 종료 후 박새아 유쾌한반란 상임이사는 "청년의 날은 청년을 격려하는 자리를 넘어 이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날이어야 한다"며 "청년이라는 나무가 울창해져 더 큰 그늘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영화제를 주관한 지구별미디어(대표 성미래)는 유쾌한반란의 청년 도전 지원 프로그램인 ‘챠챠챠’ 수료생들이 중심이 되어 2025년 1월 정식 설립한 단체다. 청년 당사자가 직접 주도한 프로젝트가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 사업 및 문화 행사로 정착했다는 점에서 청년 지원 사업의 선순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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