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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1 (목)

97개국 3400편 몰렸다…경북, 글로벌 AI 영상 메카로

역대 최대 '2026 GAMFF' 개막…구미·포항·경산 순회
이상훈 감독 '오아시스' 대상… AI 완성도·작품성 호평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경상북도가 AI와 메타버스를 결합한 미래형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지난 9월3일 구미를 시작으로 포항, 경산 일원에서 ‘2026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를 개막하고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97개국에서 총 3403편의 작품이 응모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번 영상제는 지자체별 산업 기반과 연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구미의 AI·가상융합기술, 포항의 특수영상 기반 영화·광고, 경산의 AI 게임 산업을 융합해 오는 5일까지 지역별 특화 행사를 진행한다. 개막식 현장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김세연 영상제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산업계 관계자와 관람객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출품작 가운데 영예의 종합대상은 이상훈 감독의 작품 ‘오아시스(Oasis)’에 돌아갔다. 고도화된 AI 기술로 연출된 이 작품은 인간의 무분별한 자원 탐욕이 초래하는 자멸 과정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심사위원단은 AI 기술적 완성도와 더불어 인류의 욕망에 경종을 울리는 무거운 메시지를 성공적으로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창작·게임·광고·숏폼 등 다양한 영역의 시상식도 이어져 국내외 창작자들의 역량을 조명했다.

 

행사 첫날 진행된 국제 리셉션에서는 한국·미국·중국·일본 4개국 전문가들이 AI 영상 산업의 지향점을 제시하는 기조강연을 가졌다. 이어진 전시에서는 시니어 계층이 제작한 AI 동화 17편과 28개 B2B 기업 전시관이 마련돼 기술의 대중화와 산업화 현주소를 다각도로 조명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글로벌 창작자들이 보내온 수천 편의 출품작은 경북이 AI·메타버스 콘텐츠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증명한다”며 “단순 전시를 넘어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이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디지털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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