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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6 (화)

'기초화장품 날개' 코스맥스, 마진 잡고 영업익 껑충

기초 비중 67% 확대·겔마스크 수율 회복…GPM 반등 견인
영업레버리지 효과 본격화…목표주가 35만원 상향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192820)가 국내 법인의 매출 성장과 영업레버리지 효과에 힘입어 본격적인 실적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 기초 화장품 카테고리의 고성장세와 더불어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한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면서 증권가의 눈높이도 한층 높아지는 모습이다.

 

SK증권 형권훈 연구원은 코스맥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 화장품의 높은 수출 성장세가 동사의 실적에 온전히 반영되는 구간에 도달했다는 분석이다.

 

SK증권 추정에 따르면 코스맥스의 2026년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8% 증가한 2조9690억원, 영업이익은 29.7% 늘어난 254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3분기 별도 법인 기준 매출액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8%, 영업이익 성장률은 56%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같은 실적 반등의 중심에는 포트폴리오의 구조적 전환이 자리 잡고 있다. 코스맥스 별도 법인의 기초 제품 매출 비중은 지난해 2분기 57% 수준에서 올해 2분기 67%까지 대폭 상승했다. 기초 제품군에서 생산 볼륨이 확대됨에 따라 2분기부터 매출총이익률(GPM)이 0.1%p 증가하며 마진 개선세로 돌아섰다.

 

형 연구원은 "3분기 기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해 2분기 성과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확대됨에 따라 3분기 GPM은 0.6%p 개선될 것"이라며 "그간 마진율 압박 요인이었던 겔마스크 부문 역시 수율 개선 효과에 힘입어 하반기 수익성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해외 법인의 고른 성장세도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올해 중국 법인 매출은 7670억원, 미국 법인은 2000억원, 인도네시아 법인은 1090억원, 태국 법인은 870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전 지역에서 견조한 외형 확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SK증권은 코스맥스의 Target PER(목표주가수익비율)을 과거 2년 주기의 상단 수준인 21배로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정했다. 7월과 8월 국내 화장품 수출액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3분기 별도 법인 매출 가이던스가 2분기와 유사하거나 이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제시된 점도 이번 목표주가 상향의 주된 배경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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