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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7 (월)

교보생명, “인수심사 이분구조 깼다”…독점권 획득

일반·간편심사 이분법 파괴…유병자 시장 ‘지각변동’
건강 담보는 일반 요율, 질환 담보는 간편심사 적용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교보생명이 유병자 건강보험 시장의 오랜 이분법 구조를 깬 신상품으로 업계 최초 배타적사용권을 따냈다. 한 상품 안에서 건강한 부위는 일반심사로, 질병 이력이 있는 부위는 간편심사로 나눠 한 번에 가입하는 ‘복합심사 인수특약’이 독창성을 인정받게 되면서 유병자 및 고령층 보험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다.

 

8월7일 교보생명은 ‘교보K-맞춤건강보험(무배당, 복합심사형)’에 탑재된 ‘복합심사 인수특약’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6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기존 보험업계의 고정관념이었던 ‘일반심사’와 ‘간편심사’의 이분법적 구조를 허물고 한 상품 안에서 특약별로 심사를 분리해 가입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평가다.

 

이번에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얻은 ‘복합심사 인수특약’은 한 상품 안에서 특약 단위로 건강한 부분은 일반심사로, 일반심사 가입이 불가능한 위험 담보는 간편심사로 분리해 한 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 제도성 특약이다.

 

기존 유병자보험은 질병 이력이 하나만 있어도 주계약과 모든 특약에 비싼 간편심사 요율이 일괄 적용되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특약을 통해 고객은 질환과 무관한 건강한 담보는 할증 없는 일반 요율로, 질병 이력이 있는 담보는 부담보 없이 간편심사로 보장받아 불필요한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보장 사각지대까지 동시에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 역시 이 같은 복합심사형 구조의 독창성과 유용성, 그리고 소비자 편익 제고 측면에서의 혁신성을 높게 평가했다.

 

가입 편의성도 크게 개선됐다. 교보생명은 일반심사와 간편심사를 하나로 통합한 ‘원스톱 고지 프로세스’를 구축해, 여러 번 청약할 필요 없이 단 1건의 청약만으로 특약별 심사 결과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완성했다.

 

또한 가입 설계 단계에서 일반심사형 가입 가능 여부를 시스템이 우선 검증하도록 설계해 고객이 인지하지 못해 발생하는 불필요한 비용 부담을 사전에 방지하도록 돕는다. 교보생명은 이러한 시스템을 다듬기 위해 전담 TF를 신설하고 전사적 시스템 개발에 공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배타적사용권 획득은 유병자·고령층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저렴한 보험료와 보장 공백 해소를 동시에 실현한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고객의 건강한 삶을 평생 지켜주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K-맞춤건강보험’은 주계약으로 100세까지 사망을 보장하며 암·뇌혈관·심장질환 등 3대 질병을 중심으로 총 42개의 핵심 특약을 정교하게 구성했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최대 76세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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