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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8 (화)

POSCO홀딩스, 목표가 하향 조정…‘주가 매력’ 부각

iM증권, 투자의견 ‘BUY’ 유지…목표주가 40만원으로 조정
2분기 영업이익 8190억원 기록하며 컨센서스 13.8% 상회
철강 업황 부진 장기화 vs 리튬·인터내셔널 실적 버팀목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POSCO홀딩스가 철강 본업의 업황 부진 속에서도 자회사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2분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다만 철강 부문의 주가순자산비율(PBR) 타깃 하향 조정 여파로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낮아졌다.

 

31일 iM증권 김윤상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POSCO홀딩스(005490)에 대한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8만원에서 4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POSCO홀딩스의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5.9% 증가한 81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증권가 시장 전망치였던 7200억원을 13.8%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탄소강 롤마진(Roll-Margin) 확대에 따른 본사 영업이익(2740억원, QoQ +28.5%) 개선과 함께 핵심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가 실적 견인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2차전지 소재 부문의 흑자 전환이 눈에 띈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리튬 가격 약세 전환에 따른 충당금 환입 효과 소멸에도 불구하고, 조업 안정화를 바탕으로 분기 첫 흑자를 달성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역시 세넥스 증설 효과와 코스트 리커버리(Cost Recovery) 상승에 힘입어 영업이익 4290억원을 올리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다만 3분기 실적은 연결 영업이익 8000억원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2.7% 소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강판 등 주력 제품 가격 인상으로 본사 영업이익은 4180억원까지 증가하나,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코스트 리커버리 하락 및 포스코아르헨티나 대수리 영향 등으로 자회사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영향이다.

 

iM증권은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중국 전방 산업의 침체로 철강 업황 회복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철강사들의 감산에도 불구하고 수급 개선 속도가 더디고, 미국 철강 시장 역시 하반기 조정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김윤상 연구원은 리튬 가격의 추가 하락폭이 제한적인 데다 자원 민족주의 확산 및 경암형 리튬 생산국의 공급 차질 가능성이 상존해 2차전지 소재 실적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철강 업황 부진을 반영해 철강 부문 타깃 PBR을 기존 0.5배에서 0.4배로 하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조정했다"면서도 "약 10조원 규모의 리튬 부문 가치와 현재 시가총액 수준을 감안할 때 주가는 충분히 매력적인 구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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