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국내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케스트로그룹이 정부로부터 독자적인 R&D 역량을 공식 인정받으며, 외산 중심의 인프라 시장을 국산 기술로 대체하는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케스트로그룹(의장 김민준)은 자사 제1기업부설연구소인 인공지능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6년 상반기 우수 기업부설연구소'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제도는 기술혁신 성과와 연구개발 역량이 탁월한 연구소를 발굴해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사업으로, 오케스트로가 축적해 온 핵심 기술 내재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오케스트로는 매년 매출액의 상당 부분을 R&D에 재투자하는 기조를 유지하며 총 4개의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확보한 특허만 등록 86건, 누적 출원 110건에 달해 자체 기술 중심의 강력한 지식재산권(IP)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 같은 연구 성과는 엔드투엔드(End-to-End) 형태의 클라우드·AI 풀스택 라인업으로 구체화됐다. 주요 솔루션으로는 서버 가상화 플랫폼 '콘트라베이스(CONTRABASS)', 클라우드 네이티브 운영관리 플랫폼 '비올라(VIOLA)', 멀티 클라우드 통합 관리 솔루션 '오케스트로 CMP' 등이 꼽힌다.
특히 최근 글로벌 가상화 시장의 판도 변화로 발생한 '탈VMware' 수요를 겨냥해 콘트라베이스 기반의 마이그레이션 및 복제 기술을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외산 가상화 환경에 의존하던 국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국산 인프라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적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동시에 차세대 성장 동력인 AI 분야에서는 인프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추론 운영 플랫폼 '콘체르토 AI(CONCERTO A.I.)'를 전면에 내세웠다. 콘체르토 AI는 에이전트형 AI 확산에 따라 급증하는 추론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GPU와 NPU 등 이기종 가속기 자원을 최적 배분해 응답 지연과 병목 현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오케스트로그룹 김민준 의장은 “이번 정부 지정은 오케스트로가 AI와 클라우드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기 위해 쏟아부은 R&D 투자의 정당성을 증명한 성과”라며, “단순한 기술 국산화를 넘어 콘체르토 AI 등 고도화된 인프라 기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소버린 AI 생태계와 국가 기술 주권을 수호하는 R&D 중심의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